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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레벨 인피니트 천애명월도M, ‘텐센트 전략 프로젝트’ 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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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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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24 오후 1: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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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인피니트 신작 ‘천애명월도M’이 6월 2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텐센트 글로벌 게임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국내 사전 예약자 1백만 명을 넘긴 기대작이다.
‘천애명월도M’은 고룡 원작 무협 소설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로 만든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한 작품이다. 오로라 스튜디오 자체 개발 엔진 퀵실버를 활용한 그래픽과 PC 온라인 게임 수준 완성도, 탄탄한 세계관 및 즐길 거리를 담았다.
원작 게임 ‘천애명월도’는 2016년 중국 출시 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흥행한 바 있다. 중국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북송(北宋) 시대를 배경으로 부홍설(傅紅雪), 엽개(葉開), 연남비(燕南飞) 등 소설 주요 인물과 함께하는 줄거리, 오픈 월드에 배치된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인기를 바탕으로 텐센트는 2019년 ‘천애명월도’ 모바일 버전 개발을 전략 프로젝트로 삼았다. PC 원작 게임성을 살리면서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했다. 캐릭터 생성 시 증강현실(AR)로 인물을 인식, 현실적인 모습을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도입했다. 여러 과정을 완성된 ‘천애명월도M’은 2020년 10월 중국 출시 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두 달간 Top 5를 유지했다.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린 텐센트는 첫 진출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 이에 따라 현지화에 각별히 애썼다. 연세대 중국연구원 4명이 도감, 장비 설명, 노출 시조 등 감수에 참여했고 번역가 20명 이상이 투입돼 번역 수준을 높였다. 국내 유명 성우를 대거 기용, 수준 높은 한국어 음성도 제공한다.
또한, 올해 3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한국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현지화 수준과 게임성을 재점검하기도 했다. CBT 기간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유저 97%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할 생각을 밝혔고 88%는 친구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을 드러냈다.
텐센트는 지난 수년간 한국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 왔다. 국내 주요 게임 업체에 투자하고 PC,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한 게임으로 성과도 냈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해 신경 쓴 ‘천애명월도M’이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점은 적지 않은 자신감과 기대를 예상케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기 소설 원작을 활용, 수준 높은 그래픽과 완성도를 선보여 중국에서 흥행한 ‘천애명월도M’이 6월 2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텐센트 전략 프로젝트’로 제작됐고 한국 시장을 위해 상당한 현지화를 거쳐 출시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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