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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스토브 자체등급분류 자격 취득, ‘한국 대표 플랫폼’ 발돋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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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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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7-21 오후 1:3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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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Stove)’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와 1년여간 협의 끝에 결실을 봤다. 자격 취득에 힘입어 스마일게이트는 인디 게임 유통과 저변을 확대하고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Stove Indie)’ 개발사 지원을 강화하려 한다.
‘스토브’는 2015년 6월 4일 공개된 플랫폼이다. 스마일게이트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을 시작, 출시했다. 2016년 8월 1일 메가포트는 플랫폼 개발 사업을 분리, 신규 법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를 설립하고 ‘스토브’를 모바일·PC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바꿨다.
이후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 핵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인 FPS ‘크로스파이어’와 MMORPG ‘로스트아크’, 수집형 RPG ‘에픽세븐’ 등을 서비스하면서 ‘스마일게이트 자체 플랫폼’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2016년부터 계속해서 적자를 지속하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2021년 ‘스토브’는 처음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2021년 매출 74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231억 원과 비교해 2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인디 게임 지원, 유통 작품 확보로 이룬 성과다.
특히 입점 게임이 300개를 넘긴 ‘스토브 인디’는 인디 개발자가 유저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출시 전 유저 테스트와 게임 심의, 출시 게임 마케팅·판매, 게임잼·공모전 개최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국내 인디 게임 시장 영역을 키웠다.
해외 게임 국내 출시도 지원한다. 2021년 한 해 ‘스토브’ 내 한글화 완료 게임은 총 37종이고 한글화 진행 중인 작품은 57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 지원을 받은 게임은 총 100종에 달했다. 이번에 ‘스토브’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취득하면서 더욱 원활한 게임 출시 지원이 전망된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한영운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 창작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프로그램 발굴에도 회사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유저에게 다양한 게임 재미를 전하고 창작자에겐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기존 심의 지원은 지속한다. 현행 법령에 따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심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토브’는 등급 심사 방법 가이드를 제작, 창작자들이 더 쉽게 등급 심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격 취득으로 국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구글·애플·삼성전자·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카카오게임즈·원스토어·오큘러스브이알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픽게임즈코리아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까지 총 10개 사가 됐다”라며 “이중 ’스토브’는 국내 인디 게임 지원과 해외 게임 한글화 출시 등을 통해 ‘한국 대표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려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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