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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LCK CL PO 1R, ‘DRX-농심 업셋’ 2R 진출 확정

작성자 :	등록일 : 2022-08-18 오후 6:07:15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서머 플레이오프(PlayOffs, PO)가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2022 LCK CL’ 서머 정규 시즌 모든 경기 결과 1위 T1(26승 10패)과 2위 담원 기아(이하 담원, 22승 14패, 승자 승 우세)가 PO 2라운드(2R)에 직행했다. 3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22승 14패, 승자 승 열세), 4위 kt롤스터(이하 kt, 20승 16패), 5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19승 17패, 승자 승 우세), 6위 DRX(19승 17패, 승자 승 열세)는 PO 1라운드(1R)에서 대결하게 됐다.

8월 15일 1R 1경기에서는 3위 젠지와 6위 DRX가 대결했다.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2:2로 막상막하였다. 실제 경기도 박빙이었다. 1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그런데 다섯 번째 용을 두고 벌인 싸움에서 젠지가 이기면서 1점을 챙겼다. 2세트는 DRX가 초중반 내내 압박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DRX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젠지를 압도하면서 일방적으로 이겼다. 4세트는 젠지가 역전했다. 초반에는 젠지가 바텀과 탑에서 킬을 내줘 불리한 듯했으나 이어진 한타마다 이기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는 서로 킬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점차 DRX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고 26분경 한타에서 이긴 후 그대로 본진으로 쇄도, 3:2로 이겼다.

8월 16일 1R 2경기에선 4위 kt와 5위 농심이 맞붙었다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2:2로 서로 해볼만 한 상대였다. 1세트는 중반까지 골드 차이가 나지 않는 접전이었으나 29분경 내셔 남작 한타에서 승리한 kt가 그대로 게임을 끝내 먼저 1점을 땄다. 2세트는 농심이 반격했다. 20분경까지는 kt가 우세했지만, 용 앞 한타에서 이긴 농심이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도 농심이 가져갔다. 두 팀은 용과 내셔 남작을 두고 견제하면서 치열하게 싸웠다. 하지만 30분경 방심한 kt를 농심이 각개격파, 우세를 점하고 1점을 앞서게 됐다. 4세트는 kt가 다시 반격했다. 경기 내내 불리하게 싸웠으나 막바지 한타에서 크게 승리,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농심이 이겼다.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인 농심은 28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후 승부에 쐐기를 박고 3:2로 승리했다.

PO 1R에서 승리한 DRX와 농심은 각각 담원, T1과 만난다. 8월 22일 2R 첫 경기에서는 T1과 농심이 대결하고 8월 23일 두 번째 경기는 담원과 DRX가 맞붙는다. 두 경기 결과 2R 승리 팀은 8월 26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가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CL’ 스프링 정규 시즌 모든 경기 결과 T1, 담원, 젠지, kt, 농심, DRX까지 6개 팀이 PO에 진출했고 1R에서 DRX와 농심이 각각 젠지와 kt를 꺾고 업셋에 성공, 2R 진출을 확정했다”라며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PO 2R은 T1과 농심, 담원과 DRX가 대결하는데, 어느 팀이 결승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