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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아이스노 게임즈 무기미도, ‘서브컬처 실시간 디펜스’ 성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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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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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0-27 오후 2: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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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노 게임즈(AISNO Games)는 10월 27일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신작 ‘무기미도’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지난 8월 중국 출시 후 현지 양대 마켓 인기 1위, 최고 매출 6위, 주간 매출액 1억 위안(약 2백억 원)을 달성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
‘무기미도(无期迷途, 無期迷途, Path to Nowhere)’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RPG다. 운석 낙하 후 인류 문명이 파괴된 범죄도시 ‘디스시티’에서 ‘미노스위기관리국(MBCC)’ 신임 국장으로 부임한 유저가 서로 다른 특수 능력을 지닌 범죄자를 수감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을 그렸다.
게임 내 캐릭터는 50여 종이 등장한다. 모두 범죄자이고 저마다 다른 범죄 이력과 특수 능력을 지녔다. 각 캐릭터는 수감 때 찍는 ‘머그샷’과 기본 삽화, 4단계 승급 후 얻는 업그레이드 삽화 등으로 개성을 살렸다. 일부 캐릭터는 라이브 2D를 제공해 수집욕을 돋군다.
캐릭터는 엔듀라·퓨리·움브라·레티클·아케인·카타리시스 등으로 구분된다. 엔듀라는 방어 능력, 퓨리는 근접 전투 능력, 움브라는 위치 이동 보너스, 레티클은 장거리 사격 능력, 아케인은 극단적인 파괴력, 카타리시스는 수감자 강화 및 치료 특성을 지녔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캐릭터를 배치하면서 진행한다. 단계별로 캐릭터를 하나씩 배치하는 기존 디펜스 게임과 다르게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를 한 번에 배치할 수 있다. 플레이 도중 배치된 캐릭터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투를 통해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수감자 과거 이력과 관련한 증거물을 얻고 나면 캐릭터별 ‘심문’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와 범행 배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심문’은 쉽지 않다. 수감자에 따라 순순히 사실을 밝히는 이도 있으나 적절한 때에 적당한 증거물을 제시하지 못하면 유저를 공격하는 수감자도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무기미도’는 수감자와 계속 전투를 진행하고 정보를 하나씩 얻는 호감도 시스템, 수감자들로부터 각종 자원을 얻는 관리 감독 시스템, 서브 퀘스트 개념인 비경, 여러 가지 재화를 보상으로 얻는 길드전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그간 국내 게임 시장에는 다양한 장르 서브컬처 게임이 출시돼 흥행했다. 캐릭터를 수집·육성 후 몰려오는 적을 막는 디펜스도 인기 장르 중 하나다. 스마트폰 게임 초창기인 2012년에는 ‘디펜스 위치스’가 나와 인기를 끌었고 2020년에는 ‘명일방주’가 출시 후 성과를 냈다.
2022년 8월 11일 ‘무기미도’는 중국 출시 후 현지 양대 마켓 인기 1위, 최고 매출 6위, 주간 매출액 1억 위안(약 2백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 규모로 볼 때 상당히 눈에 띄는 성과이고 적지 않은 서브컬처 게임 경쟁을 뚫고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노 게임즈는 2019년 12월 설립 후 2022년 8월 첫 작품 ‘무기미도’를 중국에 출시, 인기 1위와 매출 6위라는 성과를 냈다”라며 “기존 디펜스 게임과 차별화한 실시간 전략, 모든 캐릭터가 수감자인 독특한 콘셉트 등을 통해 앞으로 얼마나 흥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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