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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카트 리그 수퍼컵, 개인전 ‘이재혁 V5’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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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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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2-13 오후 1: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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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정규 e스포츠 대회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수퍼컵’ 개인전이 12월 10일 마무리됐다. KWANGDONG FREECS 소속 이재혁이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팀전 결승은 Liiv SANDBOX와 KWANGDONG FREECS가 12월 17일 겨룬다.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개인전은 16강과 16강 승자전, 16강 패자전, 16강 최종전을 거쳐 승자전 상위 4명과 최종전 상위 4명을 합한 8명을 결승 진출 선수로 확정했다. 모든 경기 결과 이재혁, 김다원, 유창현, 박인수, NEAL, 김응태, 박현수, 황인호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개인전 결승은 1세트와 2세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1세트는 8명이 대결해 80점을 먼저 얻는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하고 1위와 2위가 2세트에서 1:1로 대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구조다. 결승 경기 전 승부 예측에서는 NEAL 47%, 박인수 22%, 이재혁 16%, 유창현 12%, 김다원 2%, 김응태 1%, 박현수 1%, 황인호 0% 순으로 우승이 점쳐졌다.
8명이 대결한 1세트는 초반부터 이재혁, 박인수, 박현수, NEAL이 앞서 나갔다. 총 16경기 동안 각 선수는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중반부터는 박인수와 이재혁이 사실상 2강 체제를 확립할 정도로 경쟁하면서 앞섰고 그 뒤를 NEAL과 박현수가 쫓았다. 1세트 모든 경기 결과 박인수와 이재혁이 결승에 올랐고 3위 NEAL, 4위 박현수, 5위 김다원, 6위 유창현, 7위 황인호, 8위 김응태 순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1대1 대결인 2세트는 5회 우승을 노리는 이재혁과 개인전 첫 우승이 목표인 박인수가 맞붙었다. 이재혁은 문호준 이후 처음으로 개인전 5회 우승을 앞뒀고 박인수는 ‘개인전 최다 준우승’ 타이틀을 깨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가 관심을 끌었다.
1경기는 서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점프 이후 구간에서 추돌, 이재혁이 유리한 자리를 잡으면서 1점을 땄다. 2경기는 경기 내내 박인수가 앞서는 듯했으나 이재혁이 다시 한번 추돌로 경기를 뒤집고 이겼다. 3경기는 이재혁이 앞서면서 거리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익시드(순간 가속)해 치고 나선 박인수가 선착해 1점을 만회했다. 4경기는 서로 견제하던 상황에서 2차례 추돌이 있었고 빠르게 회복한 이재혁이 앞서 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이재혁 선수는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처음이지 않았나 싶고 꼭 우승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전 욕심쟁이라 KWANGDONG FREECS(광동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은데, 개인전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팀전도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 카트 리그 수퍼컵’은 2022년 시즌 본선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중 수퍼컵 포인트가 높은 선수와 팀이 자동으로 진출하고 남은 선수는 선발전을 치러 8강 조별리그·개인전 16강부터 대결하는 대회다. 개인전은 이재혁 선수 우승으로 끝났고 12월 17일 Liiv SANDBOX와 KWANGDONG FREECS 간 팀전 결승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트 리그’ 한 해 마무리를 위해 12월 10일 열린 ‘2022 카트 리그 수퍼컵’ 개인전 결승에서 KWANGDONG FREECS 소속 이재혁 선수가 통산 5번째 우승, ‘V5’를 달성했다”라며 “12월 17일 팀전에서도 KWANGDONG FREECS가 우승 기회를 노리는 만큼, 개인전-팀전 양대 우승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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