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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카트라이더 ‘세대교체(世代交替)’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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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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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2-13 오후 1: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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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 이유와 일정은 2023년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월 1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세대교체(世代交替)’가 목적으로 추측된다.
12월 11일 ‘카트라이더’ 개발을 총괄하는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비스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유저가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을 전달하고 서비스 종료 일정과 환불 계획, e스포츠 리그 후속 계획, 별도 지원 대책 등을 상세히 전하려 한다.
관련해 조재윤 디렉터는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는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라 유저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게 예의이고 도리라 생각했다”라며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돼 왔고 ‘카트라이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유저분들이 입으셨을 상처와 걱정 그리고 상실감을 제가 헤아릴 수 없겠지만, 이 소식을 전하는 저 또한 마음이 많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까지 남은 기간 12월 22일 업데이트를 필두로 그간 준비하고 유저분께 약속한 업데이트는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기쁜 소식이 아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최대한 빠르게 온라인 생방송에 대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8월 18일 정식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18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왔다. 오랜 서비스 기간 국내 PC방 인기 지표인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그 배경에는 넥슨이 보여준 꾸준함과 게임을 찾는 유저가 있었다.
IP 인기에 힘입어 넥슨은 첫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제작했다. 4K UHD 고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밝거나 어두운 영역 색을 희생하지 않고 더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광원 기술)을 적용한 그래픽을 통해 원작 주행감을 한 층 강화해 계승하고 새로운 UI와 PC, 콘솔 게임기, 모바일 기기 간 크로스 플레이를 도입한 작품이다.
이에 따라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카트라이더’는 병행 서비스가 예상됐으나 넥슨은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그간 넥슨은 ‘서든어택 2’, ‘메이플스토리 2’,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 ‘크레이지레이싱 에어라이더’ 등 기존 인기 IP 후속작을 병행 서비스했으나 전작만큼 흥행하지 못했다. 때문에 ‘카트라이더’ IP에서는 과감한 선택을 내린 정황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4년 서비스 후 18년에 걸쳐 흥행 중인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라며 “2023년 출시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세대교체(世代交替)’하는 형태인데,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어떤 정보를 공개할지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린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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