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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원더피플 배틀로얄 슈퍼피플, 유저 의견 적극 수렴 ‘2.0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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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2-15 오후 1:53:25
원더피플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슈팅 배틀로얄 ‘슈퍼피플’이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핵심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한 ‘슈퍼피플 2.0’을 내놨다. 캐릭터 최대 레벨 간소화, 클래스 능력 압축, 어려운 시스템 삭제 등으로 전투와 생존에만 집중하도록 재구성한 버전이다.
‘슈퍼피플’은 벨트 스크롤 액션 ‘던전앤파이터’ 아버지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홀딩스 산하 개발사 원더피플이 만든 작품이다. 2021년 8월·12월·2022년 8월 등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고 2022년 10월 11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했다.
타 배틀로얄 게임과 같이 다양한 장비와 기술, 자원 등을 활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인 게임이다. 1인칭과 3인칭 시점 모드를 제공한다. 전장 진입 시 서로 다른 능력을 갖춘 클래스 14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선택되고 게임 내 재화를 소비해 바꾸는 구조다. 각 클래스는 전용 무기와 패시브·액티브 스킬을 지녔다.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든 클래스는 ‘슈퍼솔저’라 불리는 초인이다. 차량처럼 빠르게 달리거나 원하는 지점으로 순간이동 하는 등 독특한 능력을 보유했다. 각종 활동을 통해 레벨 업 후 능력을 강화할 수 있고 제작으로 장비를 만들어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다. 클래스·스킬·장비 조합이 타 배틀로얄과 차별화한 재미다.
얼리 액세스 후 계속해서 유저 의견을 수렴한 원더피플은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12월 12일 ‘슈퍼피플 2.0’에서 반영된 업데이트로는 우선 기존 27레벨이던 캐릭터 최대 레벨을 12레벨로 간소화했고 시작 레벨을 3으로 만들어 더욱 속도감 있는 플레이 환경을 조성했다. 클래스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도록 바꿨다.
여기에 클래스 스킬은 궁극기 하나와 클래스별 고유 개성을 살린 스킬 3개, 기본 능력 등으로 압축했고 궁극기는 캐릭터 레벨에 맞춰 성장하도록 개편했다. 장비 제작과 특화 총기 등 초보 유저가 적응하기 어려운 시스템은 과감하게 삭제했다. 이를 통해 어떤 유저든 전투와 생존에 집중하도록 게임 흐름을 고쳤다.
솔로·듀오·스쿼드 모드로 진행하던 이전과 다르게 ‘슈퍼피플 2.0’에서는 솔로와 트리오 모드만 운영된다. 스킬 사용과 부활, 파티 전투 시간, 유저 재미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접속 유저는 최대 80명까지로 조정했다. 듀오와 스쿼드 모드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고 향후 모두 추가 가능성은 열려 있다.
관련해 원더피플 허민 총괄 프로듀서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한 ‘슈퍼피플’을 미리 플레이했을 때 ‘대격변’이나 ‘레볼루션’ 같은 수식어로는 변화와 발전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게임이라 이름을 ‘슈퍼피플 2.0’으로 바꿨다”라며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정말 재밌는 게임 경험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더피플은 클래스·스킬·장비 제작으로 타 배틀로얄 게임과 차별화했던 ‘슈퍼피플’에서 12월 12일 장비 제작 삭제, 클래스와 스킬 개편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담아 게임 이름을 ‘슈퍼피플 2.0’으로 바꿨다”라며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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