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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22 매출 1.1조, ‘역대 최대 실적’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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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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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08 오후 1:4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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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 1조1477억 원, 영업이익 1,777억 원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 나온 견고한 실적으로 인한 성과다. 2019년부터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3%, 영업이익 성장률 72%를 기록하기도 했다.
2월 8일 카카오게임즈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1,477억 원, 영업이익은 1,777억 원, 당기순손실은 1,642억 원이다. 각각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9% 증가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인수 대가 확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처리와 관계회사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 비용 반영 때문이다.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조혁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분기 영업외손익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라며 “지분 인수 대가 확정에 따라 2,630억 원을 회계 선택 상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처리했고 보유 중인 주식 가격 변동에 따라 평가 비용 1,493억 원을 모두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357억 원, 영업이익은 108억 원, 당기순손실은 2,677억 원이다. 각각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6%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가려 한다. 1월 출시한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국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상황이고 3월 중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SF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3분기에는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에버소울’은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임에도 캐릭터 디자인·서정적인 BGM·게임 운영 문턱을 낮춘 설계 등으로 예상한 성과 이상을 달성 중이다”라며 “지역별로는 국내 60% 정도로 북미·유럽에서도 성과를 내는 가운데, 장르 특성상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하반기 일본 출시 후에는 큰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역설했다.
‘오딘’은 12월 공성전 업데이트 후 유저 지표가 반등했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지속한다. 1분기 후반에는 공성전 개선을 마무리하고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출시, 매출 성과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신작 ‘아키에이지 워’와 자기잠식(캐니벌라이제이션) 우려도 없으리라 진단했다.
이에 대해 조계현 대표는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는 대상층이 다르고 세세한 차별점도 많다”라며 “한국 게임 시장에서 MMORPG는 게임에 소모하는 시간·몰입도·매출 측면에서 메이저 장르이고 아직 성장하고 있어 ‘아키에이지 워’는 자기잠식 없이 성과를 내리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일본 및 북미·유럽 지역 진출과 ‘에버소울’ 일본 출시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간다. 메타보라를 통한 멀티체인과 마켓플레스 등 인프라를 구축, ‘보라(BORA)’ 생태계를 확장하고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웹 3 시장에 대한 성장 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조계현 대표는 “2023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협업하는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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