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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OWL 2023 시즌 ‘생태계 확장’, 컨텐더스 참여 구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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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20 오전 12:41:28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FPS ‘오버워치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OWL)’ 2023 시즌이 3월 24일 개막한다. 동부(East) 지역은 개방형 생태계 적용으로 하위 리그인 ‘컨텐더스’ 팀들이 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서부(West) 지역은 ‘프로암 토너먼트’를 신설, 3주간 리그 소속 팀과 대결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9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미드시즌 매드니스’ 글로벌 토너먼트와 ‘그랜드 파이널’ 등 두 가지 ‘글로벌 LAN 이벤트’를 중심으로 스프링·서머 스테이지를 치른다.
올해 ‘오버워치 리그’ 참가 팀은 동부 광저우 차지·상하이 드래곤즈·서울 다이너스티·서울 인퍼널·청두 헌터즈·항저우 스파크, 서부 LA 발리언트·LA글래디에이터즈·뉴욕 엑셀시어·댈러스 퓨얼·런던 스핏파이어·밴쿠버 타이탄즈·베이거스 이터널·보스턴 업라이징·샌프란시스코 쇼크·애틀랜타 레인·워싱턴 저스티스·토론토 디파이언트·플로리다 메이헴·휴스턴 아웃로즈까지 총 20개 팀이다.
스프링은 3월 24일 서부 지역 ‘프로암 토너먼트’를 통해 개막한다. 3주간 리그 소속 팀과 ‘컨텐더스’ 팀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다. 이어서 리그 소속 팀들만 대결해 순위를 경쟁하는 ‘퀄리파이어’를 4월 28일부터 시작, 5월 넉아웃을 거쳐 6월 ‘미드시즌 매드니스’에 출전할 팀을 가린다.
‘프로암 토너먼트’는 서부 지역 ‘컨텐더스’ 토너먼트를 통과한 여섯 팀에 리그 열네 팀을 더해 총 20개 팀이 경쟁한다. 다섯 팀씩 네 개 조로 나뉘어 2주간 라운드 로빈 형식 조별 경기를 치르고 조별 최상위 두 팀은 8개 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최종 우승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다.
동부 지역에서는 ‘프로암 토너먼트’가 없는 대신 4월 28일 개막하는 정규 시즌에 ‘컨텐더스’ 팀들이 참가한다. 우선 한국·아시아태평양·호주 및 뉴질랜드 3개 지역 ‘컨텐더스’ 상위 팀들 간 예선전을 치른 후 총 12개 팀이 ‘오픈’에 출전하고 이를 통과한 팀은 ‘넉아웃’에서 기존 리그 팀들과 경쟁하는 구조다. 리그 팀들은 ‘퀄리파이어’에서 순위를 다툰 후 ‘넉아웃’에 오른다.
‘넉아웃’을 통해 동부에서 두 팀, 서부에서 네 팀, 총 여섯 팀이 ‘미드시즌 매드니스’에 진출한다. 서부 지역은 예선 최상위 두 팀이 곧장 대회에 나서고 나머지 두 자리는 ‘넉아웃’에서 결정한다. 동부 지역은 ‘넉아웃’에서 출전팀을 확정한다. 경기 상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미드시즌 매드니스’가 끝나면 휴식 기간 후 서머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스프링과 같은 형식이지만, 서부 지역은 ‘프로암 토너먼트’가 없고 바로 정규 리그를 진행한다. 동부 지역은 스프링 때 상위로 선정된 ‘컨텐더스’ 팀이 자동으로 예선전을 통과한다. 이후 두 지역은 9월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10월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 해를 마무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년 6번째 시즌을 맞은 ‘오버워치 리그’가 3월 24일 서부 지역 ‘프로암 토너먼트’, 4월 28일 동·서부 공통 정규 리그를 개막한다”라며 “스프링·서머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고 대회 최초 ‘컨텐더스’ 팀들이 리그에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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