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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샌드박스 MMORPG 알비온 온라인, ‘아시아 서버 테스트’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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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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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21 오전 3:0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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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게임사 샌드박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MMORPG ‘알비온 온라인(Albion Online, 이하 알비온)’이 3월 중 아시아 서버 ‘알비온 동부’를 연다. 이에 앞서 2월 20일부터 서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접속 대기 시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알비온’은 정해진 목표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샌드박스 MMORPG다. 캐릭터 직업 구분이 없어 유저가 장착한 장비에 따라 사용하는 능력이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생산·채집·건축 등 여러 가지 생활 콘텐츠, 유저간 1:1 대결과 길드 단위 전투, 지역 점령전 등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캐릭터 직업에 맞춰 적을 처치하고 더 좋은 장비를 얻는 과정을 담은 여타 MMORPG와 달리 ‘알비온’은 유저가 사용할 장비를 정하고 직접 제작해야 한다. 계속 같은 장비를 사용하면 숙련도가 오르고 점점 더 좋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비는 8등급까지 마련돼 있다.
핵심 콘텐츠는 PvP다. PvP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지역을 구분할 정도다. 각 지역은 PvP를 할 수 없는 ‘블루존’, PvP 패배 시 죽는 대신 탈진하고 장비를 잃지 않는 ‘옐로존’, 패배할 때 죽고 장비도 모두 잃는 ‘레드존’, PvP가 가능하고 다른 지역보다 보상이 좋은 ‘블랙존’ 등으로 나뉜다.
게임은 콘텐츠에 맞춰 적당한 아이템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그래서 대부분은 ‘레드존’까지 플레이로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 장비인 7·8등급 장비를 얻기 위해서는 ‘블랙존’에 들어가야 한다. 최종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는 필연적으로 PvP에 참여해야 하는 구조다.
또한, ‘알비온’은 장비 제작과 수집, 제작, 거래 등 모든 경제 요소에 유저가 관여한다. 이에 따라 각종 콘텐츠를 혼자 즐기는 유저부터 수십여 명 협동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까지 다양한 유저층이 길드·동맹·파벌 등을 만들면서 작은 사회를 구성해 즐기고 있다.
2017년부터 5년 동안 북미를 기준으로 단일 서버를 운영해 온 ‘알비온’은 2023년 3월 아시아 유저를 위한 신규 서버를 연다. 관련해 샌드박스 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지역 시간대에 최적화한 이벤트와 훨씬 빠른 연결 속도, 더 낮은 응답 속도, 낮은 대기 시간을 위해 ‘알비온 동부’ 서버를 연다”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동남아시아·호주 전역 유저가 새로운 서버에 접속해 더욱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 출시 후 자유도 높은 콘텐츠로 인기를 끈 ‘알비온 온라인’이 2023년 3월 동아시아·동남아시아·호주 유저를 위한 ‘알비온 동부’ 서버를 연다”라며 “신규 서버는 해당 지역 유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데, 2월 20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서버 테스트’를 통해 어떤 평가나 나올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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