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포큰' 개발사인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모회사인 스퀘어 에닉스로 합병된다. 합병 일정은 2023년 5월 1일로 2018년 3월 27일 설립된 후 약 5년, 2023년 1월 24일 개발사 최신작인 '포스포큰'을 출시한 지 약 2달여 만이다.
루미너스 프로덕션은 스퀘어 에닉스가 전액 출자하고 스퀘어 에닉스 출신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자회사다. '파이널 판타지 XV' DLC인 '던 오브 더 퓨처' 4부작과 신작 개발을 목표로 삼았으나, 핵심 개발자가 퇴사하며 DLC 개발을 중단하고 완전 신작인 '포스포큰' 개발에 매진했다.
'포스포큰'은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처음부터 개발한 첫 작품인 만큼 출시 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5 홍보에 동원되는 등 주목받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2023년 3월 2일 기준 리뷰 집계 서비스인 오픈크리틱에서 평론가 평균 100점 만점에 67점, 추천율 29%,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 기준 전체 리뷰 5,483건 중 42.51%가 부정적이라고 답하는 등 긍정적이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스퀘어 에닉스가 2월 28일 게시한 공지에 따르면 재합병 사유는 '그룹 내 스튜디오 경쟁력 강화'다. 스퀘어 에닉스가 지닌 대작 게임 개발 경력과 지식재산권(IP),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지닌 개발 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합쳐 스퀘어 에닉스 전체 개발 역량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합병과 별개로 2023년 여름 중 출시 예정이었던 '포스포큰' DLC'인 탄타 위 트러스트'는 정상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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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큰' 개발사, 해체 후 모기업에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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