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키에이지 워’를 3월 21일 국내 출시한다. 이에 앞서 2월 28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1월 11일 시작해 5일 만에 참가자 수 100만 명을 넘겼고 한 달 만인 2월 10일 기준 150만 명을 돌파, 2023년 상반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지난 2월 28일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정보와 서비스 방향성 및 일정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출시일은 3월 21일이다. 같은 날 ‘키프로사’·’진’·’아란제비아’ 등 순차적으로 열리는 서버에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했다.
게임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아키에이지’가 지닌 깊이 있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 MMORPG다”라며 “최고 수준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구현한 오픈 월드와 함께 공성전·해상전 등 고유 콘텐츠로 수많은 유저가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가 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 대표 IP(지식재산권) ‘아키에이지’를 활용한 MMORPG다. PC로만 플레이할 수 있던 원작과 다르게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한다. 모험과 생활 콘텐츠 중심이던 원작과 달리 전투와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핵심이다.
관련해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전 세계 유저 2천만 명 이상에게 사랑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 후속작이다”라며 “광활한 오픈 월드와 다수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는 만큼, 수백 명이 한 화면에서 쾌적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힘을 쏟았다”라고 설명했다.
언리얼 엔진 4를 활용, 원작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아키에이지 워’는 엘프·워본·누이안·하리하란·드워프·페레 종족이 등장하고 종족에 따라 한손검·양손검·단검·활·지팡이 등 무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종족 특성을 살려 여러 가지 체형과 감정 표현, 애니메이션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최고 수준 경험을 위해 PC 버전에서는 DLSS·FSR 등 그래픽 최적화 기술도 지원한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에서는 액티브·패시브 스킬과 스킬 혹은 동료 간 연계 가능한 ‘기술 연쇄’, 탈것 부여 기술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른 MMORPG에서는 느낄 수 없던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 화려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특히 ‘기술 연쇄’는 전투 속도를 빠르게 하고 파고들수록 깊이 있는 재미를 주기 위해 고안됐다.
또한, ‘전쟁(워)’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전투 경험도 제공한다. 바다에서는 어뢰를 쏘는 함선으로 해상전을 치를 수 있고 지상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몬스터와 보스를 처치하고 보상을 얻는 ‘징조의 틈’과 전 서버군이 한 곳에 보여 싸우는 ‘공간의 틈’ 등을 마련했다. 유저 천 명이 한 장소에 모여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최적화에 신경 썼고 캐릭터 충돌을 적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서비스 부분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세 가지를 목표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또 다른 세상인 MMORPG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다. 그간 여러 가지 게임을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슈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접근성 강화다. 원격 플레이와 피격·사망 등 게임 정보 카카오톡 알림, 웹상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 등으로 실생활과 게임을 더욱 편하게 연결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유저 중심 운영이다. 아이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와 BM을 고민하고 운영 문제 발생 시에는 유저 알 권리에 중심을 두고 공지하도록 노력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함께 준비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3월 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를 목표로 삼은 만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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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새 시대 여는 MMORPG’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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