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 플랫폼을 콘솔 게임기로 확장하는 ‘글로벌 정규시즌’을 3월 9일 시작한다. 이를 통해 넥슨은 처음으로 모바일·PC·콘솔 게임기를 아우르는 ‘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1월 12일 시작한 프리시즌 플레이 데이터는 정규시즌으로 이어진다.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계승한 ‘드리프트’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차세대 레이싱 게임이다. 4K UHD 그래픽, HDR 기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고 수준 몰입감을 제공한다. 넥슨 개발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가 제작했다.
개발 총괄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는 “3월 9일 시작하는 정규시즌을 통해 트랙 하나에서 모바일·PC·콘솔까지 어떤 플랫폼에서든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풀 크로스 플레이’ 환경이 완성된다”라며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글로벌 확장을 위해 노력 끝에 완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재윤 디렉터는 “모든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디바이스별 안정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원 빌드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민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다”라며 “‘풀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유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규시즌에 맞춰 ‘드리프트’는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새로 도입한다.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경쟁 콘텐츠 ‘그랑프리 모드’를 스피드·아이템전으로 선보이고 유저가 보유 중인 카트바디 가속도·부스터 지속시간 등 세부 성능을 향상시키는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추가한다. 원작에서 인기였던 트랙 8종과 신규 시즌 레이싱 패스 등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프리시즌을 통해 ‘드리프트’는 카트 부위별 색상을 바꾸거나 스티커를 부착하는 커스터마이징 ‘리버리’ 기능, 여러 가지 상황을 학습하는 싱글 플레이 ‘라이선스 모드’, 원하는 트랙을 선택해 레이싱 실력을 높이는 ‘타임어택 모드’ 등을 선보였다.
또한, ‘드리프트’는 유료 결제 여부가 아닌 유저 실력이 승부를 가리는 ‘No P2W’, 레이싱 패스와 상점에서 모든 카트를 얻도록 하는 ‘No 캡슐형 아이템’, 카트 업그레이드 시스템에서 등급을 확정적으로 올리는 ‘No 확률’ 등 ‘3No’ 정책을 바탕으로 운영돼 유저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2023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을 통해 공개한 차세대 레이싱 게임 ‘드리프트’가 3월 9일 ‘글로벌 정규시즌’을 시작했다”라며 “넥슨 최초 모바일·PC·콘솔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풀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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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정규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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