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2023년 3월 15일 유비투스 K.K에 향후 10년간 엑스박스 PC 게임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S-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완료되면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도 포함된다. 유비투스 K.K는 일본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게이밍 기업으로,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와 '플레이그 테일: 레퀴엠'등을 닌텐도 스위치에 클라우드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MS 필 스펜서 MS 게이밍 CEO는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알리는 공지를 통해 "우리의 약속은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유비투스 K.K는 공지를 통해 "유저들에게 MS 게임과 더불어 인수 종료 후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까지 클라우드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MS는 2월 21일에도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에서 향후 10년간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포함한 MS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3년 3월 14일에는 우크라이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부스터로이드와 같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체적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다. MS가 영국 경쟁시장국(CMA)에 2023년 2월 22일에 제출한 문서에서 MS-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시장경쟁을 해치지 않는 근거 중 하나로 지포스 나우와 파트너십을 들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파트너십 역시 인수를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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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유비투스 K.K와 클라우드 게임 제공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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