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연계한 게임이 바꿀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선보이고 세계 각국 게임·블록체인 개발사와 접속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이 열렸다. 위메이드는 2년 연속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했고 올해는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GDC 2023’에서 위메이드는 ‘Life is Game: Blockchain Transformation(인생은 게임: 블록체인 혁신)’을 주제로 토큰 경제·게임파이·마켓플레이스·커뮤니티 기능 등을 갖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소개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약 9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게임 오픈 플랫폼이다. MMORPG·SLG·SNG 등 다양한 장르 블록체인 게임 23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관련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 각종 게임 토큰 및 유틸리티 토큰을 활용하는 탈중앙 금융 서비스 등도 제공 중이다.
‘게임의 미래: 인터게임 플레이를 넘어’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은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기술이다”라며 “잘 짜인 게임 경제를 현실과 연결, 재미를 배가시키는 게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현국 대표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게임 토큰과 NFT를 만들고 게임 안팎에서 거래돼 토크노믹스(토큰 경제)를 형성하면 게임이 훨씬 더 재밌어진다”라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누구나 게임 토큰과 NFT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모든 게임은 섬 하나처럼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게임을 하나로 연결한다”라며 “인터게임 이코노미(같은 플랫폼 내 게임 경제 연결)와 인터게임 플레이(같은 플랫폼 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게임과 서비스, 현실이 연결돼 형성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곧 메타버스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를 구성하는 토큰 경제·게임파이·마켓플레이스·커뮤니티 기능 등 네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일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알렸다. 토큰 경제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특징과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 온보드, 게임 제작 지원 등 경험도 공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에 2년 연속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해 보유한 기술과 경험, 핵심 비전을 전 세계 개발자들과 나눴다”라며 “2023년에는 부스를 마련하고 ‘위믹스 플레이’를 알리면서 ‘블록체인+게임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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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GDC 스폰서 위메이드, ‘블록체인+게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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