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신작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 4' 얼리 엑세스가 6월 2일 오전 8시 시작 예정이다. 얼리 엑세스는 '디아블로 4' 디럭스·얼티밋 에디션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조기 접속 혜택으로, 정식 출시 예정 일자는 사전 예고된 대로 6월 6일이다.
'디아블로 4'는 2023년 6월 6일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이다. 전작 확장팩인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50년이 지난 후 이야기를 다룬다. 3월 중 진행된 베타 테스트 당시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PC방 RPG 장르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끈 바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이바라 사장은 SNS를 통해 얼리 엑세스가 미국 기준 6월 2일 시작된다고 발언한 과거 게시글을 지목하고 "내가 틀렸다"라며, "미국 기준 6월 1일 오후 4시, 유럽 기준 6월 2일 오전 12시, 아시아 기준 6월 2일 오전 8시다"라고 정정했다. 후속 게시글에 따르면 아시아 출시 시간은 한국 표준시를 기준으로 표기됐다.
단, 국내 일정이 1시간 미뤄질 수 있다. 3월 19일 사전 구매자 베타 테스트 당시 미국 서머타임을 고려하지 않아 필드 보스 몬스터 등장 시간이 실제보다 1시간 이른 시간으로 공지된 바 있는 만큼, '디아블로 4' 얼리 엑세스 역시 공지된 시간인 오전 8시가 아니라 9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마이크 이바라 사장은 4월 6일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을 언급하며 "디아블로 4를 스팀덱에서 구동시킬 시간이다"라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스팀덱은 밸브가 운영하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유통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특화된 UMPC다. '디아블로 4'가 스팀으로도 출시되냐는 질문에 "스팀덱에 윈도우를 설치한 뒤 배틀넷을 구동하면 된다"라고 답변했으나, '콜 오브 듀티: 워존 2.0' 등 일부 최신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이 스팀으로도 유통된 바 있는 만큼 스팀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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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6월 2일 얼리 엑세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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