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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3 LCK CL 스프링, DK ‘최초 2회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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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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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12 오전 8:0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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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2023년 스프링 시즌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이하 DK)가 우승했다. 2022년 스프링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LCK CL’ 최초 2회 우승이기도 하다.
지난 4월 7일 열린 ‘2023 LCK CL’ 스프링 결승전은 정규 시즌 최종 성적 14승 4패, 세트 득실 29-14, 득실 차 +15를 기록한 1위 팀 DRX 챌린저스(이하 DRX)와 최종 성적 13승 5패, 세트 득실 29-16, 득실 차 +13을 기록한 3위 팀 DK가 대결했다.
플레이오프 2·3라운드에서 T1 챌린저스(이하 T1)·kt롤스터 챌린저스(이하 kt)를 역스윕(3:2 역전승)하면서 결승에 오른 DRX와 2라운드 패배(kt에 1:3), 패자조 승리(T1에 3:2), 최종 결승 진출전 승리(kt에 3:0)로 결승에 진출한 DK 간 대결이었다.
2연속 역스윕으로 쉽지 않게 결승에 오른 DRX와 ‘LCK CL’ 최초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DK가 대결하는 만큼, 경기 전 중계진 사전 예측에서는 7:2로 DK 승리가 점쳐졌다. 실제로 경기 결과도 DK가 3: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세트는 DRX가 2분도 안 돼 첫 킬을 내면서 초반부터 우세를 점했다. 18분경 미드, 26분경 내셔 남작 인근 전투를 이긴 DRX는 31분경 용 앞 전투도 승리하고 그대로 DK 본진으로 텔레포트 이동, 넥서스 파괴 후 1점을 가져갔다.
2세트는 DRX가 첫 킬 이후 우세하는 듯했으나 11분경 용 앞 전투에서 DK가 이겨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킬을 누적한 DK는 31분경 DRX 본진에 진입, 넥서스를 부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DRX가 9분경까지 4킬을 얻어 앞서 나갔다. 그러나 DK는 계속해서 따라붙었고 32분경 바텀 DRX 2차 포탑 인근 전투 승리 후 DRX 본진으로 쇄도,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4세트는 DK가 초반부터 압도했다. 9분경까지 점수 차를 7:1로 벌렸다. 이후 이득을 쌓은 DK는 28분경 에이스(전원 처치)를 띄웠고 29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 승리, 그대로 DRX 본진을 파괴해 3:1로 역전 우승했다. 우승한 DK는 상금 3천5백만 원을 받았다. 결승 MVP로 뽑힌 DK 탑 라이너 ‘Thanatos’ 박승규 선수는 상금 3백만 원을 추가로 얻었다. 박승규 선수는 2022년 스프링 DK 첫 우승 때도 결승 MVP에 선정된 바 있다.
‘2023 LCK CL’ 스프링 정규 시즌 수상자도 발표됐다. 정규 시즌 MVP는 DRX 바텀 라이너 ‘Pleata’ 손민우 선수가 선정돼 상금 3백만 원을 획득했다. 베스트 코치는 DRX ‘Crush’ 김준서 코치가 뽑혀 상금 2백만 원을, 최고 팀을 정하는 ALL-CL 팀(탑·정글·미드·바텀·서포터 순)은 ‘Clear’ 송현민(DRX), ‘Lucid’ 최용혁(DK), ‘Feisty’ 정성훈(kt), ‘Pleata’ 손민우(DRX), ‘Duro’ 주민규(HLE)이 선정돼 각 1백만 원씩을 상금으로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챌린저스 팀을 창단한 DK는 2021년 12월 ‘케스파 컵’ 첫 우승 후 이어진 2022년 ‘LCK CL’ 스프링 시즌에서도 첫 우승을 했고 1년 만인 2023년 스프링에서 대회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라며 “다음 시즌인 서머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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