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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호요버스 ‘야심작(野心作)’, 붕괴 스타레일 글로벌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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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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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26 오전 8: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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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는 4월 26일 신작 ‘붕괴: 스타레일’을 글로벌 출시했다. 모바일 양대 마켓과 PC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서다. 소니 콘솔 게임기 PS4·5 버전은 추후 출시하려 한다. 글로벌 사전 예약 1천만 명, 중국 지역 사전 예약 2천만 명을 넘긴 기대작이다.
수집형 턴제 RPG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 대표 IP(지식 재산권) ‘붕괴’ 시리즈 최신작이다. ‘FlyMe2theMoon(2011)’, ‘붕괴학원(2012)’, ‘붕괴학원 2(2014)’, ‘붕괴3rd(2016)’를 잇는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와 외모·이름이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설정상 평행 세계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2021년 10월 5일 ‘붕괴3rd’ 5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붕괴: 스타레일’은 이후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와 영상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2022년 11월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2021년 10월, 2022년 5월, 2023년 2월 세 차례에 걸쳐 유저 참여 테스트를 진행, 완성도를 높였다. 테스트 참가 유저들로부터 여러 세계를 다니는 은하열차(우주선)에 탄 개척자(유저)와 동료들이 겪는 우주 배경 이야기, 애니메이션 수준 삽화와 이를 그대로 구현한 그래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 내에서 유저는 기억을 잃은 채 ‘은하열차’ 탑승자들에게 구조돼 함께 우주 개척에 나선다. 주요 동료는 ‘단항’, ‘Mar. 7th(마치 세븐스)‘다. ‘단항’은 장창을 들고 열차를 경호하면서 과거를 찾기 위해 여행하는 인물이다. ‘마치 세븐스’는 거대한 빙하에 봉인된 채 떠돌다가 구조된 인물이다. 게임 아이콘에 나올 정도로 이번 작품 마스코트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히메코’, ‘웰트’, ‘브로냐’, ‘제레’ 등 ‘붕괴3rd’에서 나와 친숙한 캐릭터도 다수 등장한다. ‘붕괴’ 시리즈를 잇는 작품이라 같은 캐릭터가 나올 수 있으나 ‘붕괴: 스타레일’은 평행세계 설정이므로, 이름과 외형이 같을 뿐 성격이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테스트를 통해 일부 캐릭터는 완전히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모든 캐릭터는 ‘운명의 길’을 하나 이상 보유한다. 직업과 유사한 개념으로, 서로 다른 특징을 지녔다. 일곱 가지 속성 중 하나도 가졌다. 장비는 ‘유물’과 ‘광추’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캐릭터에 장착해 능력을 강화한다. ‘운명의 길’과 속성, ‘유물’과 ‘광추’를 활용하면 같은 캐릭터라도 다르게 쓸 수 있는 구조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턴제다. 캐릭터와 적이 순서대로 행동하고 먼저 행동하면 이득을 얻는다. 일반 공격으로 기술 점수를 쌓고 이를 소모해 특수 효과를 지닌 기술을 발동한다. 행동을 통해 필살기 에너지를 쌓는데, 가득 찬 캐릭터는 순서를 무시하고 여러 가지 효과를 지닌 필살기를 쓸 수 있다.
이 밖에 가상 공간에서 각종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로그라이크 콘텐츠 ‘시뮬레이션 우주’, 라운드 제한이 있는 고난도 전투 콘텐츠 ‘망각의 정원’, 토너먼트 리그에 참가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볼더 타운 슈퍼 리그’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1년 창립한 호요버스가 설립 초창기부터 시리즈를 이어온 ‘붕괴’ IP 최신작 ‘붕괴: 스타레일’이 2023년 4월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전 세계 유저 3천만 명 이상이 사전 예약에 참가할 정도로 기대받는 작품인 만큼, 12년에 걸쳐 확장한 세계관으로 준비한 ‘야심작(野心作)’이 추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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