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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출시, ‘사실적 유럽 전쟁’ 한국 1위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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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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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27 오전 9:4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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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4월 27일 신작 ‘나이트 크로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사 풍 그래픽 기반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과 지상·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액션, 유저 1천 명 단위 대규모 PvP 등을 제공하는 MMORPG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콘텐츠로 가상 유럽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그렸다.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는 4차 십자군 전쟁(1202년~1204년) 후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 13세기 유럽이 배경이다. 신성로마제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가상 국가 ‘신 트리에스테 공국’에서 활동하는 밤 까마귀(나이트 크로우) 길드 서사와 전투를 그렸다.
언리얼 엔진 5(UE5) 기반 첫 MMORPG인 만큼, UE5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기존 엔진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사실적인 빛 연출을 적용,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개체 표현으로 현실적인 분위기를 통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클래스(직업)는 ‘워리어’, ‘소드맨’, ‘헌터’, ‘위치’ 등 4종이 등장한다. 전직 시스템을 통해 승급을 세 번 거치는데, 전직 및 승급 단계와 무기 숙련도에 따라 특성 점수를 얻고 이를 사용해 보유 기술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클래스별 무기는 2종이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쓴다.
‘글라이더’는 지상에 있는 적을 목표 삼아 공중에서부터 적을 추적·공격하는 강하 공격, 수평 상태에서 빠르게 앞으로 날아가는 돌진 비행, 하강하면서 넓은 거리를 이동하거나 비행 중 공중에서 멈추는 정지 비행(호버링) 등 세 가지 기능을 지녔다. 이를 활용해 지상·공중을 오가면서 전투에 전략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전투는 현실적인 그래픽에 맞게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를 위해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속도와 지나치게 화려한 스킬 연출을 덜어냈다. 유저 능력으로 높인 전투 능력(능력치)과 클래스 및 무기별 다른 타격감, 시청각 효과, 몬스터 피격 액션 등으로 현실감을 더했다.
유저 1천 명 단위 대규모 PvP ‘격전지 전투’는 여러 서버가 참여하는 인터서버 기반 핵심 콘텐츠다. ‘글라이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을 구현, 필드 고저 차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평면적·국지전(공성전) 중심 전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황에서 싸워야 한다.
‘격전지 전투’를 통해 대규모 전투가 활성화하면 게임 내 최종 목표인 ‘유럽 정복전’이 열린다. 바티칸 교황청 수호자가 돼 왕권·신권을 통합하기 위한 정복 전쟁이다. 국가 통합으로는 완수할 수 없는 성전으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이 밖에 게임 내 모든 아이템을 유통하는 ‘거래소’와 1대1 거래, 대가를 지불하고 퀘스트나 제작을 대신 수행해 아이템을 얻는 ‘의뢰소’ 등으로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저가 퀘스트를 수행 후 재화를 얻거나 다른 유저에게 아이템을 만들어 주고 수수료를 받는 등 경제적 연결로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게임에 대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저희가 주관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가 여러모로 지난 한 두 달간 출시한 게임들보다 낫다”라며 “그들 이상 성과를 낼 거로 기대 중이고 객관적으로 그들보다 나은 성과라고 한다면 한국 시장에서 1등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나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이트 크로우’는 유저가 인터넷 방송인(스트리머)를 정해 후원하고 이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하는 플랫폼 ‘SSS 펀드’도 제공한다. 유저가 인 게임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고 이를 스트리머별 코드를 통해 전달, 후원하는 방식이다. 스트리머는 후원자(유저)에게 코드와 혜택 등으로 보답할 수 있다.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즌 1을 운영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이 협력을 통해 만든 UE5 첫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4월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현실적인 그래픽과 전투, 클래스 전직, 경제 시스템과 후원 플랫폼 등으로 구현한 ‘사실적 유럽 전쟁’이 출시 전 노리던 한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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