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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크로니클 54일 만에 매출 500억, ‘목표 절반’ 성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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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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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04 오전 9:3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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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3월 9일 글로벌 출시한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54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연내 목표인 매출 1천억 원에서 50%를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달성했으므로, 이른 목표 달성과 초과 성과가 전망된다.
‘크로니클’은 컴투스 대표 IP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수백여 종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그대로 옮겼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소환수들은 여러 가지 속성을 지녔고 같은 소환수라도 다른 목적으로 쓰이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소환사 3인을 추가, 소환사 3종과 소환사 1인을 조합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서머너즈 워’에서 선보인 전략적인 전투를 한 층 강화했고 강력한 특정 캐릭터만 활용하는 다른 RPG와 차별화했다. 수집형 RPG와 MMORPG 재미를 적절히 섞은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게임에 대해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크로니클’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면서 지속 성장 핵심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라며 “차별화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인정받는 첫 번째 대한민국 MMORPG로 자리매김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태국·일본·프랑스 등 아시아와 서구권 전 지역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팀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RPG 매출 Top10을 유지 중이고 벨기에·오스트리아·이탈리아·독일·스위스에서도 눈에 띄는 매출이 나오는 중이다. 미국에서는 RPG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RPG와 차별화한 콘텐츠에 더해 출시 후 매주 진행하는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낸 성과다. 매주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매출과 동시 접속자 수치도 이를 기점으로 긍정적인 추이를 형성했다. 4월 25일 만화 ‘원펀맨’ 협업 업데이트 후엔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6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52개 지역·애플 앱스토어 11개 지역 매출 Top10에 올랐다.
관련해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은 이미 컴투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간판 흥행작이 됐다”라며 “‘서머너즈 워’처럼 ‘크로니클’도 특정 지역 편중 없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오고 있으므로, 그에 준하는 성과 달성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0일 컴투스는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크로니클’ 글로벌 목표를 연간 매출 1천억 원으로 발표했다. ‘서머너즈 워’를 고스란히 계승한 점, 전략적인 수동 전투, 콘솔 게임 특징이 담긴 성장 및 스토리 콘텐츠 등을 흥행 요소로 보고 연내 목표 달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가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연 매출 3천억 원 이상을 내면서 글로벌 누적 매출 3조 원, 누적 다운로드 1억6천만 건을 넘긴 글로벌 인기 IP다”라며 “이를 계승한 ‘크로니클’은 2023년 3월 9일 글로벌 출시 후 54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넘기면서 연내 매출 1천억 원 ‘목표 절반’을 성취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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