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Fortnite)'가 5월 5일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다.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림픽 e스포츠 위크 '포트나이트' 종목은 버추얼 사격 종목으로 등재되며, 국제사격연맹(ISSF) 참관하에 실제 스포츠 사격 경기를 반영해 설계한 전용 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는 올림픽 공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2021년 5월 13일 시범대회로 진행된 사상 첫 올림픽 공인 e스포츠 대회인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를 계승했다. e스포츠는 2021년 3월 12일 제137회 ICO 총회에서 합의된 '올림픽 아젠다 2020+5'를 통해 올림픽 공인 종목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슈팅 게임이다. 2023년 4월 7일 에픽게임즈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유저 5억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종목 합류가 늦은 만큼 별도 예선전을 치르는 대신 2023 포트나이트 챔피언 시리즈 (FNCS)에서 선발된 선수 12명이 경쟁할 예정이다.
이번 합류를 통해 올림픽 e스포츠 위크 정식 종목은 기존 9종목에서 10종목으로 증가했다. 기존 종목으로는 댄스 종목에 '저스트 댄스', 모터스포츠 종목에 '그란 투리스모 7', 사이클 종목에 '즈위프트', 야구 종목에 코나미 'WBSC e베이스볼 파워풀 프로야구', 양궁 종목에 '틱 탁 보우', 요트 종목에 '가상 레가타', 체스 종목에 '체스 닷 컴', 태권도 종목에 '모션 트래킹', 테니스 종목에 '테니스 클래시'가 지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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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올림픽 e스포츠 위크 정식 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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