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 산하 게임 스튜디오가 EA 스포츠와 EA 엔터테인먼트로 개편된다. EA 스포츠는 스포츠 게임 프랜차이즈를, EA 엔터테인먼트는 비 스포츠 게임 스튜디오를 총괄한다.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진 변화도 예고됐다.
EA 앤드류 윌슨 CEO는 6월 20일 성명을 통해 기존 EA 산하 스튜디오들을 EA 스포츠와 EA 엔터테인먼트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EA 스포츠는 'PGA 투어' 시리즈나 'EA 스포츠 FC' 시리즈 등 스포츠 게임 프랜차이즈를, EA 엔터테인먼트는 EA 다이스나 리스폰 스튜디오 등 산하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되는 비 스포츠 게임을 총괄한다.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진 구성에도 변화가 생긴다. EA 스포츠 사장으로는 캠 웨버 그룹 GM이, EA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는 라우라 밀리 최고 운영 책임자가 임명됐다. 또한 기존 CXO(최고경험책임자) 크리스 브루조와 CFO(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수가 퇴사하고 데이비드 틴슨 최고마케팅책임자와 스튜어트 캔필 재무 및 투자 관련 수석부사장이 각각 해당 직위에 내정됐다.
앤드류 윌슨 CEO는 "이제 스튜디오 리더들은 창의적인 소유권과 재정적 책임을 부여받아 게임 개발 및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더 신속하고 통찰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EA는 사업적으로 더 빠르게 성장해 직원과 유저, 커뮤니티에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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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게임 스튜디오,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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