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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출시, ‘글로벌 성과’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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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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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22 오전 9:0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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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6월 22일 신작 ‘브라운더스트2’를 글로벌 173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번체 등 4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수 차례 테스트 후 유저 의견을 수렴, 완성도를 높였다. 5월 10일 시작한 사전 예약은 2주 만에 100만 명을 넘겨 눈길을 끈 바 있다.
‘브라운더스트2’는 2017년 4월 24일 출시한 모바일 SRPG ‘브라운더스트’ IP(지식재산권) 활용 후속작이다. 네오위즈 자회사 겜프스엔이 2022년 3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 ‘브라이어티 SHOW(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원작 스타일을 계승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팩 시스템’으로 구현 점도 눈에 띈다. 초반부 게임 내용을 설명하는 ‘튜토리얼 팩’,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팩’, 다양한 시공간에서 캐릭터가 모험하는 ‘캐릭터 팩’ 등이다. 팩을 바꿔 끼우면서 다른 게임을 즐기던 고전 게임기와 같이 게임 내 팩 교체로 콘텐츠를 즐기는 구조다.
관련헤 ‘브라운더스트2’ 개발을 맡은 겜프스엔 이준희 대표는 “세계관 한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확장에 한계가 있고 같은 세계만 계속 접하면 보는 사람·만드는 사람 모두 지루해지기 쉽다”라며 “‘팩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런 제약 없이 항상 새로운 배경과 이야기를 제공할 수 있고 개발팀도 자유롭게 상상력을 전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저 사이에서 호평받은 그래픽은 한층 강화했다. 우선 2D 원화를 살리려 90년대 JRPG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래픽을 구현했다.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SD 캐릭터 크기에 맞춰 모든 오브젝트를 제작했다. 여기에 좌우 반전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던 기존 게임과 달리 캐릭터가 이동 가능한 8방향 모두 자연스레 표현되도록 그래픽을 만들었다.
출시를 열흘 앞둔 6월 12일까지 테스트를 운영할 정도로 완성도에 신경 쓴 작품이기도 하다. 첫 공개 후 + 차례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했고 기존 세로 모드 외 가로 모드 지원, 전투 시점 및 타일 3X3에서 3X4로 변경, 넉백(밀어내기) 추가, 스킬 컷신 도입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브라운더스트2’가 향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끈다. 전작 ‘브라운더스트’는 2018년 글로벌 출시 후 해외 연 매출 4백억 원을 달성, 2017년 1천억 원 대로 떨어진 네오위즈 매출을 다시 2천억 원대로 견인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2023년까지 꾸준히 성과를 내면서 네오위즈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후속작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라운더스트’는 유저가 의도한 전략에 맞춰 전개되는 전투를 핵심 재미로 내세웠는데, ‘브라운더스트2’는 이를 계승하면서 그래픽을 강화하고 ‘팩 시스템’으로 차별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라며 “전작과 같이 ‘글로벌 성과’를 목표로 173개국에 출시한 만큼,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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