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한·일 동시 출시 예정인 '이스 X -노딕스-(이하 이스 X)'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심의 결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부여받았다. 등급 판정 근거는 선혈 폭력과 약물 묘사 때문이다.
'이스 X'는 니혼 팔콤이 개발하고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CLEK)가 국내 유통 예정인 '이스'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스 2'와 '이스: 셀세타의 수해' 사이 이야기를 다뤘다. 2019년 9월 26일 전작 '이스 IX -몬스트룸 녹스-(이하 이스 IX)' 이후 약 4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위 심의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게임위에 따르면 '이스 X'가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는 폭력 및 약물 표현 때문이다. 적 처치 및 피격 시 선혈 표현이 있고,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잎담배를 피우는 흡연 행위를 묘사했다는 게 게임위 설명이다.
이번 등급 판정을 통해 '이스 X'는 국내에 정식 발매된 '이스' 시리즈 중 첫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이 됐다. 국내 정식 출시된 '이스' 시리즈는 대부분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으며, 2000년 12월 20일 발매된 '이스 II 이터널'이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게 가장 높은 등급이었다. 일본 심의 기구인 컴퓨터 오락 등급 기구(CERO) 기준으로는 2009년 '이스 7'이래 두 번째로 CERO-C(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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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X, 국내 심의 결과 '청소년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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