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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서머너즈 워, 9주년 맞이 ‘콘텐츠 재장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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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30 오전 9:2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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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2014년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서비스 9주년을 맞았다. 세월이 흘러 게임 플레이 스타일과 템포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겪은 만큼, 기존 콘텐츠를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RELOADED(재장전)’를 진행하려 한다.
게임 출시 후 지속해서 유저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 간담회를 이어온 컴투스는 지난 6월 24일 유저 300명을 초청한 ‘RELOADED’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9년 ‘RE:BOOST’ 업데이트 쇼케이스 이후 약 4년 만에 열린 유저 초청 업데이트 쇼케이스다.
쇼케이스에서는 ‘서머너즈 워’ 개발진이 추가될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RELOADED’ 업데이트는 몬스터를 수집·조합하는 전략·전투 묘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던전을 추가하고 보상 체계를 개편, 공략하는 재미와 보상 획득 효율성도 높였다.
업데이트는 6월 30일 1차, 8월 말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업데이트는 전투·던전·룬·아티팩트·육성 등 여러 부문이 바뀐다. 2차 업데이트는 차원홀 개편, 몬스터 리빙아머·프랑켄 신규 2차 각성 추가가 예정돼 있다. 세부 사항은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될 ‘개발 이야기’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1차 업데이트에선 ‘이계의 틈, 카이로스 던전’에 아이템 보상을 개편하고 ‘카이로스 던전’에 신규·기간제 던전을 추가한다. 룬은 태생 등급표기를 개선하고 ‘봉인·무형’ 두 가지 신규 룬을 추가, 강화 실패는 삭제한다. 아티팩트는 최대 강화 형태로 바뀌고 몬스터 진화 조건인 ‘Max 레벨 달성’을 삭제, 편의성을 개선한다.
전투 시스템은 로직을 개편한다. 몬스터 턴 획득 시 게이지가 100인 상태로 턴을 얻도록 통일하고 적 몬스터 실제 공격 게이지를 흡수한 만큼만 공격 게이지가 증가하도록 바뀐다. 강타 효과는 제거되고 치명타 줌인 연출에 따라 스킬 동작이 달라졌던 부분은 고친다. 영향을 받는 몬스터는 스킬 밸런스가 조정된다.
관련해 컴투스 한동규 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 이름인 ‘RELOADED’는 사전적으로 재장전이란 뜻이다”라며 “새로운 걸 쌓기보다는 9년간 쌓은 시스템 중에 덜어낼 부분을 덜어내고 ‘서머너즈 워’ 본연 재미를 제공하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2017년 국내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 원, 2019년 2조 원, 2022년 3조 원을 넘긴 글로벌 장수 게임이다”라며 “9년간 쌓아온 콘텐츠를 최신 유저 경향에 맞춰 바꾸는 ‘RELOADED’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재장전’에 나섰는데,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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