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7월 2일 '눈물을 마시는 새' 개발 인력 채용을 시작하며 게임 개발을 본격화했다. 모집 분야는 게임플레이 애니메이터와 부 아트 디렉터, 게임 작가, 프로그래머 등 개발 인력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크래프톤이 2022년부터 진행 중인 미디어 프로젝트다. 이영도 작가가 저술한 동명 소설을 원작 삼아 게임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매체로 재해석하는 게 목표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게임 개발을 맡고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구인 공고에 따르면 AAA급 삼인칭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RPG로 개발될 전망이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목표는 게임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는 동시에 플레이와 스토리가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다"라며, "최신 버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흥행 가능성을 엿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게임·영상화를 위한 컨셉 아트북이 2022년 11월 15일 출간 당시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원작 판권을 보유한 황금가지 출판사에 따르면 원작 소설이 영미권, 프랑스, 독일, 스페인 대표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확정하며 해외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 인지도를 넓히는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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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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