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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3 하반기, 국산 루터 슈터 ‘삼파전(三巴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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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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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7-06 오전 7:4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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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국산 루터 슈터 신작 3종이 경쟁할 전망이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NHN ‘다키스트 데이즈’, 라인게임즈 ‘퀀텀나이츠’다. 세 작품은 루터 슈터 장르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서로 다른 세계관과 플랫폼 지원으로 저마다 다른 매력을 지녔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SF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이다. 탱커·딜러·디버퍼·버퍼·힐러 등 여러 능력을 지닌 계승자(캐릭터)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를 통해 직업 하나를 선택 후 육성하거나 캐릭터 하나를 장비 착용·능력 설정에 따라 다른 역할군으로 플레이하도록 하는 기존 루터 슈터와 차별화했다.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 목표로 개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2022년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PvE 슈터 전투,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다양한 스킬, 와이어 이동, 각종 총기 등을 선보였다. 2023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크로스 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퍼스트디센던트’는 차세대 3인칭 루터 슈터 게임이다”라며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CO-OP) 슈팅, 지속 가능한 RPTG를 핵심 가치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게임으로 2023년 4분기 출시가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NHN이 개발 중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배경이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투를 그렸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그래픽과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전 세계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출시가 특징이다.
상세 콘텐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23년 창립 10주년을 맞은 NHN이 새로운 도약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게임 사업 집중을 선언하면서 핵심 작품으로 ‘다키스트 데이즈’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든 작품으로 알려졌다.
게임에 대해 NHN 관계자는 “NHN은 2023년 게임 사업 역량을 본사에 집중해 게임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한다”라며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는 3분기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 선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 중인 ‘퀀텀 나이츠’를 내놓으려 한다. 중세 판타지에 마법 공학을 가미한 세계관이 배경으로 오픈 월드 3인칭 슈터 전투, 역동적인 움직임 기반 액션을 구현했다. 지형지물과 상호작용을 통해 적을 처치하고 길을 만드는 플레이 요소도 담았다.
마법과 총기를 조화한 중세 판타지 오픈 월드가 배경인 만큼, 슈터 장르 전투 방식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을 선보인다. 게임 속 총기는 마법진을 새겨 넣어 간편하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라는 설정이다. 2022년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여, 실제 플레이가 담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게임에 대해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퀀텀 나이츠’는 2023년 PC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라며 “개성 있는 외형과 고유 능력을 지닌 총기를 수집·성장시키면서 유저가 원하는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루터 슈터는 캐릭터 육성과 장비 수집, 총기 및 아이템 사용 등 RPG와 슈터 장르 재미를 결합한 복합장르로 전 세계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수요가 있다”라며 “2023년 하반기에는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NHN ‘다키스트 데이즈’, 라인게임즈 ‘퀀텀 나이트’ 등 국산 루터 슈터가 ‘삼파전(三巴戰)’을 벌일 전망인데, 각 게임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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