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E7WC) 2023’을 8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개최한다. 7월 8일부터 23일까지 게임 내 선발전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8월 12일~20일 예선, 9월 9일~17일 본선을 거쳐 9월 23일 결승전을 치른다.
‘E7WC’는 전 세계 ‘에픽세븐’ 유저 중 실시간 PvP 콘텐츠 ‘월드 아레나’ 최강자를 정하는 대회다. 2021년 첫 대회 개최 후 2022년 두 번째 대회에서는 120여 개국, 유저 4천5백 명 이상이 참가했고 4개 언어로 공식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대회는 한국·아시아·글로벌·유럽·일본 서버에서 각각 참가자를 모집, 최소 8인에서 최대 16인이 예선에 진출했다.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서버별 예선을 통해 한국 2명·아시아 2명·글로벌 2명·유럽 1명·일본 1명 등 총 8명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은 조 추첨을 거친 후 8강과 4강, 승·패자조 결승을 거쳐 최종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 규모다. 2022년 대회와 같다. 우승은 5만 달러(6천5백만 원), 준우승은 2만 달러(2천6백만 원), 3위와 4위는 1만 달러(1천3백만 원), 공동 5위(4인)은 2천5백 달러(325만 원)를 받는다.
모든 경기는 한국어·영어·중국어 번체·일본어로 생중계된다. 온라인 대회이므로,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방송 중 제공되는 암호를 통해 선물 상자를 열면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는 드롭스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E7WC’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2022년에는 2021년보다 상금 규모를 두 배로 늘리면서 첨단 방송 시스템도 구축해 기반을 만들었고 2023년에는 성과를 이어가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E7WC’는 2018년 ‘에픽세븐’ 출시 후 3년 만에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2021년 첫 대회는 유저 축제 ‘에픽 페스티벌 2021’과 함께 운영됐고 아시아 서버 닉네임 ‘epic7#i49t3a ’선수가 최종 우승했다. 2022년에는 일본 서버 닉네임 ‘Phantom’ 선수가 우승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 FPS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 운영 경험을 기반 삼아 ‘에픽세븐’에서도 대회를 운영, 2021년에는 누적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고 2022년은 상금 규모를 늘리면서 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안정적인 대회 체계 구축 후 치르는 ‘E7WC 2023’를 통해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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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E7WC 202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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