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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메이플스토리M 중국 매출 4위, ‘장기 흥행’ 이어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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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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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22 오전 7:0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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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M’이 중국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8월 17일 중국 서비스 시작 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4위, 최고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사흘째인 8월 20일 기준으로도 매출 4위를 유지하고 있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2016년 10월 국내, 2018년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7,700만 건과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원작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그래픽과 아트, BGM에 확장된 스토리와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2022년 12월 중국 정부로부터 시장 유통 허가인 판호(版號)를 받은 ‘메이플스토리M’은 현지 서비스명을 ‘모험도：풍지전설(冒险岛：枫之传说)’로 발표했다. 서비스는 상해우통과기유한공사(上海邮通科技有限公司)가 맡았는데, 텐센트와 세기천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중국 출시 전부터 ‘메이플스토리M’은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2017년 이후 수년간 중국 시장에 한국 게임이 출시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던전앤파이터’로 현지에 이름을 알린 넥슨이 또다른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내놓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원작 리소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면서 고유 감성과 게임성을 극대화한 점이 기대받았다. 원작 BGM을 도입했고 도트 그래픽과 클래식 맵도 그대로 구현했다. 기존 설정은 유지하면서 새롭게 재해석한 이야기와 퀘스트를 전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또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23’에도 출품한 바 있다. 넥슨은 참관객을 위한 시연 기기를 마련했고 각종 코디 아이템을 활용한 캐릭터 꾸미기와 직업별 스킬 소개, 요리 제작 미니 게임, 보스 처치 던전 콘텐츠 ‘원정대 시련모드’ 등 참가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알렸다.
8월 17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M’은 첫날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로 출발해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서비스 7년간 쌓은 검증된 콘텐츠와 현지 서비스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통한 모습이다. 유저층을 탄탄하게 확보하면 장기간 흥행이 가능한 MMORPG 장르라 향후 성과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비스 7년 차를 맞은 넥슨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지난 8월 17일 중국 출시 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중국 시장에서 인기인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넥슨을 대표하는 IP 작품인 만큼, 초반 성과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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