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신작 '엑스디파이언트'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기존 출시 예정일은 2023년 8월 말이었으나, 이르면 9월 중순~말에서 10월 초~중순으로 미뤄졌다. 연기 사유는 게이밍 콘솔 지원 문제 때문으로, 인게임 콘텐츠나 버그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9월 12일 마크 로빈 '엑스디파이언트' 총괄 프로듀서가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한 내용에 따르면 게임을 게이밍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업적이나 친구 등 시스템과 게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연동된다는 점을 검증받아야 한다. '엑스디파이언트'는 이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해 수정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엑스디파이언트' 개발진은 7월 말에 처음 검증 절차를 시작했으나, 8월 중순에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통보받았다. 이후 문제 해결 작업에 돌입한 결과 향후 약 2주 이내에 다시 한번 검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검증을 통과한다면 9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정식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만약 조건부로 검증받을 경우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데이원 패치가 필요하며, 이 경우 패치를 준비하는 데 시일이 걸리는 만큼 10월 초~중순에 정식 출시할 수 있다.
마크 로빈 프로듀서는 "표준적인 게임 개발 방식을 따랐다면 정식 출시 일자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겠지만, '엑스디파이언트'는 수백만 명의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꾸준히 피드백을 반영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개발됐다"라며, "게임이 정확히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대답은 '가능한 한 빨리'이다"라고 말했다.
'엑스디파이언트'는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에 등장하는 세력들이 한데 모여 싸우는 온라인 FPS다. 2021년 7월 19일 '톰 클랜시의 엑스디파이언트'라는 이름으로 최초 공개됐으나, 톰 클랜시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파 크라이', '와치독' 등 유비소프트 자체 프랜차이즈에 등장한 세력들이 추가되며 게임 이름을 '엑스디파이언트'로 리브랜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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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엑스디파이언트,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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