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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검은사막, PC방 마케팅 통해 '비수기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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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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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13 오후 1:5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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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이 9월 들어 2023년 PC방 최고 점유율을 갱신했다. 가을이 PC방 비수기로 여겨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로, 9월 들어 시작한 공격적인 PC방 마케팅을 통해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
최근 6개월간 '검은사막' PC방 점유율
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검은 사막'은 2023년 3월 2~3주차 까지 PC방 점유율 0.2%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RPG 장르 내 순위도 10위권 밖에 머무는 등 PC방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은 아니었다. 그러나 7월 1일 유저 간담회인 2023 하이델 연회를 통해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대규모 개선을 발표하며 유저 수가 증가했으며, 7월 16일 점유율 0.70%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3위, 장르 순위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간이 지나며 8월 15일 기준 점유율이 0.45%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9월 3일에는 다시 점유율 0.8%, 장르 순위 5위까지 오르며 2023년 최고 PC방 실적을 갱신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공격적인 PC방 마케팅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은사막'은 9월 들어 PC방 접속 보상, PC방 접속자 대상 컬레버 상품 증정, 각종 PC방 오프라인 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가을, 특히 9월은 PC방 산업에서 비수기로 여겨지는 시기다. 여름 방학이 끝난 후 추석 대목이 오기 전 까지 PC방 이용율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PC방 평균 가동률은 21.54%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주 19.76%, 19.36%, 18.19%로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러나 '검은사막'은 비수기를 노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PC방 인기 게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연 조금씩이지만 꾸준한 PC방 상승세를 기록중인 '검은사막'이 PC방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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