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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니티, '런타임 수수료' 정책 변경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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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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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18 오전 10:2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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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2024년 1월 1일 도입 예정이었던 런타임 수수료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 사유는 해당 정책이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확한 변경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변경 전과 비교해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9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유니티는 "화요일에 발표한 런타임 수수료 정책으로 인해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팀원들과 커뮤니티, 고객, 파트너들 의견을 수렴하고 대화하며 해당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며, 며칠 안에 업데이트를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런타임 수수료란 유니티가 9월 12일 발표한 새로운 수수료 정책이다. 유니티 엔진은 게임을 제작하는 유니티 에디터와 게임을 실행하는 유니티 런타임으로 이뤄지며, 이중 런타임이 게임이 설치될 때 함께 설치되는 만큼 기기당 최초 1회에 한해 런타임 설치 수수료를 개발자에게 청구한다는 정책이었다.
그러나 런타임 수수료 정책은 발표 직후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개발사 메가 크리트 게임즈나 '어몽 어스' 개발사인 이너슬로스, '컬트 오브 더 램' 개발사인 매시브 몬스터 등 적지 않은 개발사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유니티가 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유니티 광고 플랫폼 사용을 중지해 런타임 수수료 정책에 항의하자는 연대행동도 결의됐다.
연대행동에 참여한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는 9월 17일 개인 SNS를 통해 "8월 데이터로 계산한 결과 최대 순수익 중 50%를 유니티에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며, 운영비와 각종 수수료를 지불하면 적자로 전환할 수도 있다"라며, "유니티의 연속 누적 적자에 대한 실적 개선에는 공감하고 지금보다 비용을 더 지불할 용의도 있으나,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정책이 아닌 공정하고 공평한 가격 정책으로 돌아와 달라"라고 호소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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