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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ASCI ‘한국 팀 첫 우승’, DRX 챌린저스 우승컵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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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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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0 오전 8: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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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아시아 지역 유망주들이 맞붙은 국제 대회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 두 번째 대회가 ‘한국 팀 첫 우승’으로 끝났다.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한국 대표 DRX 챌린저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2년 처음 열린 ‘ASCI’는 아시아 지역 하부 리그 팀들과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신인 선수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 기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국(LCK CL), 중국(LDL), 일본(LJLA), 베트남(VCS.A), 아시아태평양(PCS) 등 다섯 지역 총 16개 팀이 출전해 대결했다. 1회 차 대회는 LDL 소속 에드워드 게이밍 유스 팀이 우승한 바 있다.
2023년 2회 차 대회도 5개 지역에서 16개 팀이 출전했다. 9월 3일부터 8일까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렀다. 경기 결과 A조는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와 인빅투스 게이밍.영, B조는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 C조는 맥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D조는 DRX 챌린저스와 미아오징이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9월 9일 시작한 PO 8강에서는 인빅투스 게이밍.영, 맥스, DRX 챌린저스,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가 4강에 진출했다. 4강 경기에선 맥스가 인빅투스 게이밍.영을 3:1로, DRX 챌린저스가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를 3:0으로 이겼다. 결승은 DRX 챌린저스와 맥스가 겨뤘다.
결승 1경기는 4분경 맥스가 바텀에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DRX 챌린저스는 9분경 전령 우측 정글에서 2점을 얻어 역전했고 16분경 전령 근처 전투까지 이겨 승기를 잡았다. 23분경 맥스 미드로 진격한 DRX 챌린저스는 억제기를 부쉈고 27분경 맥스 본진 바텀 쪽 전투를 승리, 넥서스를 부수고 11:2로 1점을 획득했다.
2경기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16분경 전령 전투에서 이긴 DRX 챌린저스가 우세하게 됐다. 26분경 맥스가 치던 내셔 남작을 뺏고 전투까지 이긴 DRX 챌린저스는 32분경 맥스 블루 인근 정글 전투도 이기고 그대로 맥스 본진에 쇄도, 넥서스를 파괴하고 2:0으로 우승까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러나 맥스가 반격했다. 3경기는 두 팀이 킬을 주고받으면서 대결했지만, 16분경 미드 전투와 31분경 미드 위쪽 정글, 35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맥스가 승리했다. 맥스는 39분경 DRX 챌린저스 넥서스를 파괴, 1점을 만회했다. 4경기도 두 팀은 치열하게 싸웠는데, 19분경 미드 아래 전투에서 이긴 맥스가 우세하게 됐다. 맥스는 잇따른 전투도 이기고 32분경 DRX 챌린저스 본진으로 진출, 넥서스를 부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경기는 DRX 챌린저스가 1분경 선취점을 얻고 시작했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했으나 32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DRX 챌린저스가 역전, 우위를 점했다. 이후 DRX 챌린저스는 35분경 맥스 본진 백도어를 시도, 넥서스를 파괴해 우승컵 주인이 됐다.
우승한 DRX 챌린저스는 상금 2만 달러(약 2,600만 원)를 받았고 준우승한 맥스는 7천 달러(약 920만 원), 3·4위인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와 인빅투스 게이밍.영은 2,700 달러(약 360만 원)를 획득했다. 총상금은 2만 달러(약 2,660만 원)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년 첫 대회 때 4강에 그친 LCK CL은 2023년 두 번째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1회 차 대회 준우승팀 LDL 소속 맥스를 만났다”라며 “DRX 챌린저스는 맥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ASCI’ 대회 ‘한국 팀 첫 우승’ 기록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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