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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워헤이븐, ‘부담 없는 백병전’ 글로벌 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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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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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0 오전 8: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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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작 ‘워헤이븐’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9월 21일 시작한다. 사전등록 유저를 대상으로 9월 19일 사전 오픈한 바 있다. 얼리 액세스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는 넥슨닷컴, 글로벌은 스팀(Steam)을 통해 서비스한다.
‘워헤이븐’은 2019년 신설한 넥슨 신규개발본부가 내놓은 작품이다. 유저 최대 32명이 16명씩 두 팀으로 나눠 냉병기를 사용해 대결하는 백병전 PvP 액션 게임으로 선보였다. 2021년 8월과 2022년 10월 두 차례 테스트와 내부 검토를 거쳐 유저 최대 24명으로 인원은 줄었고 UI/UX도 수정됐다.
이 과정에서 중세 유럽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 문화권과 시대가 결합한 판타지 세계관 ‘헤레스’를 구축했고 모샤발크, 겔라, 파덴, 시한, 화라 등 전장 5종을 만들었다. 각 전장은 점령전(3거점 혹은 1거점)과 쟁탈전, 팀 데스매치, 호송전 등 여러 가지 플레이 모드를 담았다.
게임 플레이는 단순하다. 유저 24명이 12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이기기 위해 전장에서 싸우는 게 전부다. 전투 시에는 모두 냉병기를 사용하므로, 치열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나온다.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병사와 영웅으로 나뉘고 전략에 맞춰 언제든지 바꾸는 게 가능하다.
병사는 6종이다. 블레이드(장검), 스파이크(창), 워해머(망치), 가디언(방패), 허시(역검), 스모크(향로) 등이다. 전투에서 얻은 점수를 활용해 최대 3개까지 다른 능력을 얻는 특성을 장착해 유저마다 다른 전략으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특성을 미리 저장해 두고 바로 다르게 바꾸는 프리셋 기능도 있다.
관련해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워헤이븐’은 다 큰 어른도 베개를 들고 싸우는 재미, 그런 재미에 충실한 게임이라 생각한다”라며 “원래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게 준비했고 이 게임을 통해 ‘나에게 이런 본능이 있었나’ 하는 재미도 느끼시도록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워헤이븐’은 플레이 죽어도 바로 부활할 수 있고 쓰러진 아군을 살릴 수 있는 등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구조다. 액션 게임 고수도 초보에게 패배할 수 있는 변수가 언제든 나온다. 이를 통해 고수는 긴장감을, 초보는 자신감을 느끼고 게임을 즐기도록 만들었다.
BM도 부담이 없다. 게임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틀패스와 치장 아이템을 선보인다. 배틀패스는 플레이 성과를 확인하는 영토 전쟁 콘셉트 월드패스로 게임 플레이 시 자동으로 쌓이는 전투 점수를 활용해 지도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치장 아이템은 감정 표현 스티커, 프로필 치장, 캐릭터 스킨으로 구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워헤이븐’은 첫 공개 후로부터 ‘백병전 대중화’를 목표로 언급했고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받아 이를 게임 내 반영,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9월 19일 프리 오픈, 9월 21일 얼리 액세스를 통해 ‘부담 없는 백병전’으로 글로벌 출격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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