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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3 도쿄 게임쇼 개막, 글로벌 공략 ‘한국 게임사’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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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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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1 오전 7:5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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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3(6월)’, 유럽 ‘게임스컴(8월)’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평가받는 일본 ‘도쿄 게임쇼(TGS)’가 올해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한국 게임사는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프로젝트문, 해긴, CFK, 디자드가 신작을 출품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은 공동 부스를 통해 국산 게임을 알린다.
‘TGS’은 일본 컴퓨터 소프트웨어 협회(CESA)가 주관하는 게임쇼로, 매해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가 축소됐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다. CESA에 따르면 참가사는 770개 사로 일본 371개 사, 해외 399개 사다. 부스 규모는 2,684부스, 출품작은 1,762개다.
넥슨은 백병전 PvP ‘워헤이븐’을 온라인 출품한다. 9월 21일 넥슨닷컴과 스팀(Steam)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하는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 문화권과 시대를 결합해 만든 ‘헤레스’ 세계관에서 유저 최대 24명이 12명씩 두 진영으로 나눠 냉병기로 대결하는 전투를 그렸다.
넷마블은 개발 중인 신작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선보인다. 일본 누적 조회 수 6억 뷰를 넘긴 웹 소설과 고단샤 ‘주간 소년매거진’ 연재 중인 만화를 바탕으로 세계관 속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 내 구현하려 한다. 오는 10월에는 넷마블이 제작위원회로 참여하는 애니메이션이 일본 TBS 계열 채널에서 방영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하는 작품 14종을 출품했다. 9월 20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로그라이크 ‘웨토리’와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벨트 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플랫포머 ‘ALTF4 2’ 등을 선보인다.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WITH’는 단독 부스를 꾸렸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액션 RPG ‘브레이커스’를 출품했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만든 작품이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가 특징이다. 부스는 PC·모바일 모두 시연대를 마련, 마을 이동·시퀀스 무비·전투 등 인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프로젝트문은 ‘TGS’ 온라인 공식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 시뮬레이션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로 구축한 세계관으로 만든 수집형 턴제 전략 RPG ‘림버스 컴퍼니’ 관련 발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같은 세계관으로 제작한 신작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해긴은 일본 음료 기업 이토엔과 협업해 부스를 마련했다. SNG ‘플레이투게더’, 수집형 RPG ‘데미안 전기’ 등 다양한 자사 게임을 선보인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플레이투게더’와 이토엔이 협업한 콘텐츠 관련 선물을 제공하려 한다.
CFK는 신작 7종을 출품하고 현장 시연과 관련 굿즈를 마련했다. 출품작은 동방 고딕 호러 액션 ‘홍마성 레밀리아Ⅱ 요환의 진혼가’, 하이퍼 닌자 액션 ‘닌자 일섬’, 1인칭 인터랙티브 무비 ‘모태솔로’, 비주얼 노벨 ‘썸썸 편의점’, 퍼즐 어드벤처 ‘길고양이 이야기 2’, 덱빌딩 로그라이트 ‘아키타입 블루’, 로그라이트 3D 액션 ‘쓰로우 애니띵: 레디에이션 좀비스’ 등이다.
디자드는 직접 개발한 PC·콘솔 다대다 액션 게임 ‘아수라장’을 출품했다. 소년 만화 콘셉트로 구성한 캐릭터가 서로 싸우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특징이다. BTB 관에 부스를 마련, 시연과 각종 이벤트로 작품을 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 25개 사 합동 부스를 준비했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10개 사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미팅 부스 서울관을 마련했다.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현장 지원도 준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 세계 유저를 맞이한다”라며 “올해는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프로젝트문, 해긴, CFK, 디자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공동 부스 등 글로벌 공략에 나선 ‘한국 게임사’가 출전했는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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