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24년 중 자사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을 예고했다. 입점 게임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이하 모던 워페어 III)'와 '디아블로 IV'가 포함될 예정이다.
10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올해에는 '모던 워페어 III' 또는 '디아블로 4'를 게임 패스에 추가할 계획은 없지만, 엑스박스와 협력해 전 세계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게임패스 입점은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게임패스에 입점할 경우 해당 게임 유저 수는 증가할 수 있으나 매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액티비전 블리자드/킹 인수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경쟁시장청(CMA)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패스에 입점한 게임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입점 후 12개월간 매출이 점차 감소했다.
한편 입점이 완료되더라도 PC 버전 게임 플레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자체 PC 게이밍 플랫폼인 배틀넷을 경유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엑티비전 블리자드는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자사 게임인 '오버워치 2'나 '디아블로 IV'를 이용할 때 반드시 배틀넷에 연동해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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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2024년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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