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MOAB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랭크 게임 이용 제한 규정을 개정했다. 행동 수칙을 위반한 유저가 랭크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기본 정책은 유지되나, 제재를 큰 부담 없이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차단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월 11일 13.20 공지를 통해 "지난 패치에서 도입된 랭크 게임 이용 제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유저 의견을 반영해 무작위 총력전과 게임 모드 로테이션 및 이벤트 게임 모드에서 랭크 게임 복귀를 위한 랭크 게임 외 플레이 횟수가 적립되지 않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랭크 게임 이용 제한이란 9월 27일 13.19 패치에 도입된 새로운 유저 행동 제한 체계다. 'LoL'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행동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유저가 랭크 게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기존 유저 행동 제한 체계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자동 해제되지 않으며, 랭크 게임 외 게임을 5회 플레이해야 해제된다. 5회 플레이 중 행동 수칙 위반이 추가 적발될 경우 랭크 게임 복귀를 위한 랭크 게임 외 플레이 횟수가 초기화된다.
처음 발표됐을 때는 랭크 게임과 비교해 플레이타임이 짧고 부담감이 적은 무작위 총력전·게임 모드 로테이션을 통해 랭크 게임 외 게임 플레이 횟수를 적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유저들이 해당 게임 모드로 랭크 게임 외 게임 플레이 횟수를 적립할 경우 유저 행동 개선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3.20 버전에서는 해당 피드백이 반영돼 랭크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비공개 선택 모드와 교차 선택 모드로만 횟수를 적립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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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랭크 게임 이용 제한 해제 '꼼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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