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개발한 신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게임 파일이 유출됐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는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10월 20일 출시 예정인 '슈퍼마리오' 시리즈 최신작이다. 일부 유저가 유출된 게임 플레이 장면을 온라인에서 생중계하는 등 유출 정보가 온라인상에 퍼지는 중이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게임 파일이 유출됐다는 추측은 영미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10월 14일 처음 제기됐다. 이후 게임 파일이 온라인 메신저인 디스코드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 공유되기 시작되며 게임이 실제로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부 인터넷 개인방송인들이 유출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적지 않은 채널이 저작권 위반 사유로 폐쇄됐으나, 새로 방송을 시작하는 채널이 있어 유출 정보가 온라인상에 꾸준히 퍼지는 중이다.
게임 유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게임 출시가 임박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유통 준비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소매점에서 출시 당일부터 게임을 판매할 수 있도록 미리 게임 패키지를 생산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 칩을 빼돌린 뒤 파일을 추출해 불법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위치 퍼스트 파티 게임이 출시 전에 유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출시 예정작이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아트북과 게임 파일이 유출된 적 있으며, 2022년 1월에도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게임 파일이 유출된 바 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상술한 게임들과 비교해 스토리 비중이 높지 않은 게임이나, 각종 퍼즐이나 기믹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유저라면 정식 출시 전까지 각종 유출 정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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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원더, 출시 나흘 앞두고 게임 파일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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