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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젠지·징동’ 8강 선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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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0-24 오전 9:2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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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 세계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CK(한국)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LPL(중국) 징동 인텔(이하 징동)이 녹아웃 스테이지(8강)에 선착했다. 10월 29일까지 경기를 통해 나머지 6팀이 가려진다.
‘2023 롤드컵’은 22개 팀이 출전했다. 이 중 14개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했고 8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대결, VCS(베트남) 감 e스포츠와 LEC(유럽) 팀 BDS가 스위스 스테이지에 올랐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개 팀이 단판 대결을 통해 승패 수가 같은 팀끼리 맞붙는 구조다.
10월 19일 시작한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29일까지 서울 KBS아레나에서 열린다. 1라운드는 0-0(승-패), 2라운드는 1-0과 0-1, 3라운드는 2-0·1-1·0-2, 4라운드는 2-1과 1-2, 5라운드는 2-2가 만난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최종 성적 8위 팀까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스위스 스테이지 1조는 젠지·징동·G2 이스포츠(LEC)·NRG 이스포츠(LCS, 북미), 2조는 T1(LCK)·빌리빌리 게이밍(LPL)·프나틱(LEC)·클라우드9(LCS), 3조는 kt롤스터(LCK)·LNG 이스포츠(LPL)·매드 라이온스(LEC)·팀 리퀴드(LCS), 4조는 디플러스 기아(LCK)·웨이보 게이밍(LPL)·팀 BDS·감 e스포츠로 구성됐다. 1라운드는 1조 팀과 4조 팀, 2조 팀과 3조 팀이 맞붙었다.
1라운드에선 젠지·T1·징동·빌리빌리 게이밍·클라우드9·G2 이스포츠·LNG 이스포츠·웨이보 게이밍이 1승을 거뒀다. 2라운드는 젠지·G2 이스포츠·징동·LNG 이스포츠가 2승을 기록했고 3라운드까지 경기를 통해 3승을 거둔 젠지와 징동이 녹아웃 스테이지 선착을 확정했다.
젠지는 1라운드 매드 라이온스, 2라운드 T1, 3라운드 G2 이스포츠를 꺾었다. 징동은 1라운드 팀 BDS, 2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 3라운드 LNG 이스포츠에 승리했다. 1·2라운드는 단판, 3라운드부터는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렀고 젠지는 G2 이스포츠를 2:0으로, 징동은 LNG 이스포츠를 2:1로 이겼다.
특히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1패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면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같은 우승 후보인 징동은 LNG에 1패를 허용, 약점 없는 팀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선착한 젠지와 징동 두 팀은 8강·4강에서는 만날 일이 없다. 만약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하면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LoL’ e스포츠 지역 리그 상위 팀이 맞붙는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젠지·징동’이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릴 녹아웃 스테이지에 선착했다”라며 “이에 따라 남은 6자리는 어느 팀이 차지할지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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