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워헤이븐'이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9월 인기 신작'으로 선정됐다. 넥슨 게임이 스팀 월별 인기 신작에 선정된 사례는 2022년 6월 'DNF 듀얼', 2023년 5월 '베일드 엑스퍼트', 6월 '데이브 더 다이버' 이래 네 번째다.
'워헤이븐'은 9월 21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온라인 게임이다. '전략적이고 직관적인 재미와 백병전의 묵직한 손맛'을 표방하는 대규모 PvP 전투가 특징이다. 10월 19일 신규 캐릭터 바드와 함께 경쟁전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밸브는 매월 말마다 월별 인기 신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 스팀으로 출시된 게임 중 가장 인기 있던 게임 20개가 선정된다. 명단 등재 순서는 무작위로 나열돼 정확한 순위를 알 수는 없으나, 대략적인 흥행 성과를 알 수 있다. '워헤이븐'과 함께 9월 인기 출시작으로 꼽힌 게임으로는 'P의 거짓', 'EA 스포츠 FC 24',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 '페이데이 3' 등이 있다.
한편 넥슨은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FPS '더 파이널스' 오픈 베타 테스트를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맵을 수색해 핵심 오브젝트를 확보한 뒤 목표 지점까지 운송하고 일정 시간 동안 지키는 게임이다. 지형을 파괴해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진입하고 다른 유저가 수비 중인 오브젝트를 탈취할 수 있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더 파이널스'까지 정식 출시 후 월별 인기 신작으로 선정될 경우 넥슨은 자사 명의로 스팀에 출시한 게임 5편이 모두 월별 인기 신작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과연 넥슨이 글로벌 흥행 성과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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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워헤이븐, 스팀 9월 인기 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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