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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빌딩앤파이터, 에이스톰 ‘액션 계보’ 이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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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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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0-27 오전 7:2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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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0월 26일 신작 ‘빌딩앤파이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로 유명한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가 개발을 이끈 작품이다. 지난 4월 26일 넥슨은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게임 정보를 공개했고 9월 21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빌딩앤파이터’는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역병·전쟁·기아·죽음 등 ‘4대 기수’가 침범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특별한 힘이 깃든 빌딩을 점령하고 빌딩 코어를 획득, 적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 모바일 GPS 액션 RPG다. ‘빌딩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
유저 실제 위치를 게임과 연동하는 GPS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유저 현재 위치 혹은 특정 위치 실존 빌딩을 점령해 영역을 넓힐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에 빌딩을 소유한 다른 유저와 싸워야 한다. 빌딩 점령을 통해 얻은 재화는 캐릭터와 부하를 모으고 세력을 키우는 데 활용된다.
GPS 활용을 위해 실제 대한민국 영토와 빌딩 위치를 게임 속에 구현했다. 캐릭터 선택 후 실존하는 빌딩을 점령하려 부하를 영입하고 세력을 키우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핵심 콘텐츠다. 출시 시점에는 칼을 사용하는 ‘B’, 맨손 전투 특화 ‘올가’, 여러 가지 화기를 사용하는 ‘유나’까지 캐릭터 3종이 나온다.
각 캐릭터엔 저마다 다른 특징을 살린 전직 3종이 준비돼 있다. ‘B’는 칼을 더 능숙히 쓰는 ‘블레이드’·공격적인 움직임을 지닌 ‘이몰레이터’·공격 속도가 빠른 ‘스펙터’, ‘올가’는 번개 속성에 특화한 ‘벽력소조’·잡기 공격을 사용하는 ‘특전사’·방패를 활용하는 ‘쉴드’, ‘유나’는 화기 특징을 살린 ‘하운드’·원거리 전투에 능숙한 ‘저격여단’, 근거리에 비중을 둔 ‘기계화보병’이다.
부하는 50여 종이 등장한다. 빌딩 공성이나 영토 확장 등 캐릭터와 전투를 함께하고 빌딩을 수비하거나 각종 임무에 파견, 재화를 모을 수 있다. 부하는 ‘4대 기수’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을 포함, 총 다섯 가지 세력으로 구분된다. 서로 다른 능력과 독특한 콘셉트를 지녀 수집욕을 자극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에 최적화한 액션도 선보인다. 좌우 버튼 위주로 고안한 키패드를 사용, 플레이 편의성을 높였고 방향키와 스킬 버튼을 조합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스킬 30여 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추가 경험치 혜택을 제공, 유저가 조작 체계를 선택할 여지를 남겼다.
관련해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는 “오랜 시간 모바일에 최적화한 조작 방법을 구현하기 위해 조율에 공을 많이 들였고 조작은 단순화하면서 키 조합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콤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기존 모바일 액션 게임 시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편리한 조작감을 바탕으로 우수한 타격감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는 ‘최강의 군단’, ‘나이트 워커’까지 PC 플랫폼에서 액션 게임을 내놨고 ‘빌딩앤파이터’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액션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라며 “2022년 8월 알파 테스트, 12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고 완성도를 높인 ‘빌딩앤파이터’가 ‘액션 계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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