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가 오픈 베타 테스트(OBT) 첫날 스팀(Steam) 최대 동시접속자 수 64,056명을 기록했다. 넥슨이 스팀으로 출시한 게임 중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더 파이널스'는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온라인 FPS다. 맵을 수색해 핵심 오브젝트를 확보한 뒤 목표 지점까지 운송하고 일정 시간 동안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형을 파괴해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진입하고 다른 유저가 수비 중인 오브젝트를 탈취할 수 있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2023년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OBT가 크로스플랫폼으로 진행된 만큼 실제 동시접속자 수는 더 높을 전망이다. '더 파이널스' OBT는 스팀 외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S로도 진행된다. 두 게이밍 콘솔에서 PC 버전 1/3 수준 동시접속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 전체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10만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넥슨 '베일드 엑스퍼트' 일일 동시접속자 그래프
넥슨 '더 파이널스' 일일 동시접속자 그래프
특기할 만한 점이 있다면 시간대에 따른 유저 수 변화가 완만하다는 점이다. 특정 지역에서 주로 플레이 하는 게임은 시간대에 따라 동시접속자 변화가 가파르게 일어나는 편인데, '더 파이널스' 동시접속자 그래프는 등락은 있어도 비교적 완만한 모습을 보인다.
완만한 동시접속자 그래프는 특정 국가에서 접속률이 감소한 만큼 다른 국가 유저들이 접속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아시아나 유럽 등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중이라는 지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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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 OBT 첫날 64,056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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