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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국산 게임, 다음 집합장소는 '스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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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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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02 오후 3:5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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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게임사들이 장르·플랫폼 다변화를 꾀하는 가운데, 국산 게임 4종을 닌텐도 스위치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 '산나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등 신작 다수가 2024년 1분기까지 스위치 출시를 예고했다.
가장 먼저 출격한 작품은 10월 26일 스위치로 출시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다. 낮에는 해저 유적을 탐사하며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초밥집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6월 28일 출시된 PC 버전은 누적 판매량 200만 장 이상을 기록했으며, 스위치 버전은 출시 후 일본 닌텐도 e숍에서 판매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오위즈가 유통하고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도 11월 9일 출시 예정이다. 사이버펑크 장르에 한국적인 느낌이 섞인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플랫 포머 게임이다. 사슬을 이용해 펼쳐지는 공중 기동이 특징이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수상작이며, 출시 전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목표 금액 5,000,000원을 1446% 초과한 72,342,000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라인게임즈가 유통하고 레그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2023년 12월 내 출시를 예고하며 스위치 각축전에 참전했다.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을 대표하던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창세기전' IP를 활용해 개발된 작품이다. 처음 개발 사실이 발표된 후 '창세기전'을 그리워하던 유저들에게 꾸준히 관심 받고 있다.
마지막 주자는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다. 탑뷰 난투식 액션 게임으로, 2024년 봄 정식 출시 예정이다.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스위치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도 출품해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작품들이지만, 게임마다 목표 유저층이 다른 만큼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기존 작품들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이미 다양한 게임들이 자리 잡고 있는 스위치에서 국산 게임들이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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