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게임즈와 자회사 시테일이 공동 개발한 '월드 플리퍼' 일본 서버가 11월 6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서비스 종료 예정 시기는 2024년 2월 20일 정오로, 결제 서비스는 2023년 12월 18일 오전 11시 종료된다. 서비스 종료 후에는 인게임 도감을 열람할 수 있는 오프라인 버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서버 역시 이에 맞춰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는 아니다. '월드 플리퍼' 일본 서버는 2023년 5월 15일 스토리 완결 공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31일 이후 신규 스토리나 이벤트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다. 당시 일부 유저들은 스토리 완결이 서비스 종료를 위한 밑 작업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글로벌 서버가 정확히 언제 서비스 종료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 6일 정오 공지를 통해 "'월드 플리퍼' 일본 서비스 종료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도 종료될 예정이나, 종료 시점과 그 기간까지 업데이트될 콘텐츠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논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종료 일정은 2025년 2분기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서버 스토리 완결 당시 "스토리 완결 시점까지 기존 업데이트 주기를 유지하며, 일본 서버 스토리를 따라잡은 이후에는 일본 서버와 같은 방침으로 운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서버와 글로벌 서버 사이 간격이 약 18~19개월임을 고려하면, 서비스 종료 역시 18~19개월가량 격차를 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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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플리퍼 일본·글로벌 서버, 서비스 종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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