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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미야모토 시게루 참여한 실사 영화 제작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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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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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08 오후 4:3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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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대표 지식재산권(IP)중 하나인 '젤다의 전설' 기반 실사 영화가 제작된다.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와 아비 아라드 아라드 프로덕션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며,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11월 8일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는 닌텐도와 소니 픽처스가 엔터테인먼트가 절반씩 자금을 조달해 제작된다. 극장 배급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담한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언차티드'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등 게임·만화 원작 영화를 제작한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제작사이며, 웨스 볼 감독은 '메이즈 러너' 영화 시리즈를 연출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는 "수많은 메가 히트 영화를 제작한 아비 아라드와 함께 지난 수년간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라며, "완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 중 정확히 어떤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역대 '젤다의 전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영화화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수년간 영화화 작업을 진행했다는 발언을 고려하면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일 가능성은 작고, 스토리상으로도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한 게임 원작 영화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젤다의 전설' 영화 흥행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미국 기준 4월 5일, 국내 기준 4월 26일 개봉한 뒤 9월 7일 기준 전 세계에서 약 13억 5,193만 달러(한화 약 1조 7,845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하며 게임 기반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실사 영화 사례로는 '그란 투리스모'와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있다. 8월 25일 개봉한 '그란 투리스모'는 1억 2,113만 달러(한화 약 1,587억 원)로 제작비 2배 이상 수익을 기록했다. 인디 호러게임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를 원작으로 한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0월 27일 개봉한 뒤 11월 6일까지 제작비 6배를 넘는 2억 1711만 달러(한화 약 2억 8437만 원)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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