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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롤드컵 4강 종료, 결승 ‘T1 vs WBG’ LCK vs LPL 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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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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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14 오전 7:3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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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4강 경기 결과 한국 리그 LCK 대표 T1과 중국 리그 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이하 WBG)이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11월 19일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
LCK는 시드 순서대로 젠지 e스포츠(1조, 이하 젠지), T1(2조), kt롤스터(3조, 이하 kt), 디플러스 기아(4조) 4개 팀이 ‘2023 롤드컵’에 출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젠지·T1·kt가 8강에 올랐고 디플러스 기아는 탈락했다. 8강에서는 젠지와 kt가 탈락해 T1이 유일한 LCK 4강 진출 팀이 됐다.
LPL은 시드 순서대로 징동 인텔(1조, 이하 JDG), 빌리빌리 게이밍(2조, 이하 BLG), LNG 이스포츠(3조), WBG(4조) 4개 팀이 이번 롤드컵에 출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네 팀 모두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 LNG 이스포츠가 탈락, JDG·BLG·WBG가 3팀이 4강에 나섰다.
11월 11일 4강 1경기는 BLG와 WBG가 대결하는 LPL 내전이었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은 13:1로 BLG 승리였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예측과 달랐다. 1세트, WBG는 초반부터 BLG를 압박하더니 계속해서 이득을 쌓았다. 몇 차례 전투에서 이긴 WBG는 29분경 BLG 넥서스를 부수고 선취점을 땄다.
2세트는 BLG가 반격했다. 13분경까지는 두 팀이 4:4로 비등했으나 14분경 바텀 전투 후 BLG가 앞서갔고 그대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35분경 WBG 넥서스를 파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는 WBG가, 4세트는 BLG가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는 접전 끝에 31분경 용 전투에서 이긴 WBG가 승기를 잡았고 35분경 BLG 넥서스를 파괴, 3: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11월 12일 4강 2경기는 T1와 JDG가 맞붙었다. 두 우승 후보가 겨뤄 결승에 준하는 대결이었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은 13:1로 T1 승리였다. 실제로 예측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1세트는 T1이 초반부터 우세했다. 9분경 전령 전투를 이긴 T1은 계속해서 JDG를 압박했고 25분경 JDG 넥서스를 파괴, 1점을 얻었다.
2세트는 JDG가 반격했다. 초반에는 두 팀이 비슷했지만, 20분경 용 근처 전투를 승리한 JDG가 승기를 잡았고 계속 이득을 취하면서 38분경 T1 넥서스를 파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초반에는 두 팀이 비슷했다. 그러나 17분경 용 앞 전투를 이긴 T1이 우위를 점했고 31분경 JDG 넥서스를 파괴, 1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4세트는 초반에 JDG가 앞서는 듯했으나 22분경 용 전투에서 T1에 역전하면서 뒤집혔다. T1은 꾸준히 JDG를 눌렀고 31분경 JDG 넥서스를 파괴, 3:1로 이기면서 결승에 올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LoL’ 한 해 e스포츠를 결산하는 ‘2023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4강 경기 결과 LCK는 T1이, LPL은 WGB가 결승에 진출했다”라며 “11월 19일 결승은 ‘T1 vs WBG’ 경기로 LCK vs LPL 대결 구도가 성사된 만큼, 어느 팀이 우승컵을 얻어 리그 자존심을 지킬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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