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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3 연말, 베일 벗는 ‘국산 슈팅 3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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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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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14 오전 7:3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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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모바일에 집중하던 국내 게임 시장이 PC·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가운데, 넥슨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 엔씨소프트 ‘LLL’, NHN ‘다키스트 데이즈’ 등 ‘국산 슈팅 3종’이 서서히 정보를 드러내고 있다. 세 작품은 서로 다른 게임성으로 2024년 유저 곁을 찾을 전망이다.
넥슨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 중인 ‘낙원’은 PC 잠입 생존 게임이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자원을 얻고 좀비를 피해 달아나는 과정을 그렸다. 다른 유저와 적대하거나 협력하는 PvPvE 구도 게임성을 선보이려 한다. 개발 초기부터 공개, 유저와 함께 완성도를 높이려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낙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를 통해 주요 게임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유저 의견을 수렴, 반영해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테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LLL’은 오픈 월드 슈팅 게임이다. 특정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바뀐 대체 역사 SF가 배경이다. 오픈 월드로 만든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사격·이동·탐색·멀티 플레이 슈팅 등을 구현했다.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
11월 16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엔씨소프트 주요 출품작이기도 하다. ‘지스타’ 기간 ‘파괴된 서울’ 콘셉트로 꾸민 부스에서 게임 내 필드를 체험하고 60여 명이 함께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11월 17일에는 개발진이 직접 유저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NHN이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오픈 월드 게임이다.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체험하고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세계를 탐험하면서 전투를 경험하도록 만들었다.
전 세계 유저가 함께 즐기도록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및 글로벌 원빌드를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1월 9일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1분 30초 분량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브랜드사이트에서는 쉘터 건설, 커뮤니티 구성, 제작·보급, 좀비 공세를 막는 협동 모드 로운트리 터널, 분쟁 지역 비엘리 아일랜드, 유저간 최상위 전투 홀리토레 등 콘텐츠가 공개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년 연말, 넥슨 잠입 생존 ‘낙원’·엔씨소프트 오픈 월드 슈팅 ‘LLL’·NHN 아포칼립스 생존 ‘다키스트 데이즈’ 등 서로 다른 게임성을 지닌 ‘국산 슈팅 3종’이 프리 알파 테스트, ‘지스타’ 현장 시연, 브랜드사이트 등으로 유저와 만난다”라며 “2024년 출시 혹은 추가 테스트가 예상되는 작품도 있는 만큼, 유저들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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