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 TGA)가 2023년 후보작 명단을 발표했다. 2023년 TGA는 대상인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총 31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식은 12월 7일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국산 게임으로는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네오위즈 'P의 거짓'을 비롯해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은 최고의 RPG와 최고의 아트 디렉션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 8 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은 9월 19일 멀티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돼 출시 1달이 지나기 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작품이다. 판매량 중 93%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11월 10일에는 닉스 게임 어워즈에서 올해 최고의 RPG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3에 이어 TGA에서도 최고의 인디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다만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인디 게임으로 인식될 뿐 개발 주체가 글로벌 게이밍 기업인 넥슨인 만큼 실제로 인디 게임 정의에 부합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작들과 비교해 수상 가능성이 낮을수도 있다.
크래프톤 대표 배틀로얄 'PUBG: 배틀그라운드'는 '최고의 e스포츠 게임'에서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 2'·'DOTA 2', 라이엇 'LoL'·'발로란트' 와 경쟁한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TGA 2017에서 우수 멀티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는 T1 'Faker' 이상혁 선수와 징동 게이밍 'Ruler' 박재혁 선수가 거론됐다. 두 선수 모두 대한민국 국가대표 소속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한국 e스포츠 씬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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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TGA 2023 '2관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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