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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롤드컵 결승 진출 웨이보, ‘창단 첫 우승’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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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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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16 오전 8: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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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 결승이 1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 T1과 중국 대표 웨이보 게이밍이 우승컵 주인을 정한다.
중국 리그 LPL은 징동 인텔(1조, 이하 JDG), 빌리빌리 게이밍(2조, 이하 BLG), LNG 이스포츠(3조, 이하 LNG), 웨이보 게이밍(4조, 이하 WBG) 4개 팀이 ‘2023 롤드컵’에 출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결과 네 팀 모두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 LNG가 탈락, JDG·BLG·WBG가 3팀이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T1이 JDG를 3:1로, WBG가 BLG를 3:2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2015년 창단한 WBG는 티.베어 게이밍, SNS 이스포츠, 쑤닝 게이밍 등으로 활동하다가 2021년부터 현재와 같은 이름을 썼다. 2022년에는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 정식 명칭을 웨이보 게이밍 포우(FAW, 중국 자동차 그룹) 아우디로 바꿨다.
우승 기록은 많지 않다. LPL 하위 2부 리그인 LSPL에서 2017년 스프링 때 우승했고 현지 시즌을 마무리하는 NETS 대회를 2021년 우승했다.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 열린 ‘웨이보 컵 2022(1회 대회)’에선 BLG를 3: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이렇듯 중국 리그 LPL이나 국제 대회 우승 경험이 없어 ‘2023 롤드컵’에서도 큰 기대는 받지 못했다. 그런데 스위스 스테이지 때 LCS(북미) 팀 NRG 이스포츠, LEC(유럽) 팀 매드 라이온스·G2 이스포츠에 이기고 3:2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녹아웃 스테이지 8강에서 WBG는 스위스 스테이지 때 이긴 NRG 이스포츠를 만나 3:0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LCK 팀 젠지 이스포츠를 이긴 BLG를 상대했고 3:2로 이기면서 결승에 올랐다. 2020년 LCK 서머와 ‘롤드컵’을 우승팀 디플러스 기아를 이끌었던 양대인 감독이 올해 5월부터 사령탑을 맡았고 ‘롤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진가가 드러나는 중이다.
또한, 탑 라이너로 10여 년간 활동 중인 ‘더샤이(TheShy)’ 강승록 선수와 LPL 팀 로열 네버 기브업(RNG) 2018·2021·2022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이끈 미드 라이너 ‘샤오후(Xiohu)’ 리위안하오 선수가 팀 핵심 멤버로 ‘2023 롤드컵’에서 눈에 띄게 활약 중이라 우승 가능성이 작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 롤드컵’이 11월 19일 LCK T1과 LPL 웨이보 게이밍 간 결승 경기로 끝난다”라며 “2015년 창단 후 LPL과 ‘롤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웨이보는 우여곡절 끝에 ‘2023 롤드컵’ 결승에 올라 ‘창단 첫 우승’ 노리는 만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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