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NC)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12월 8일 정식 출시 후 첫 주말 동안 PC방 순위 13위에 올랐다. 전체 점유율 0.69%, RPG 장르 내 점유율 2.99%로 장르 내 순위로는 6위, NC가 서비스하는 게임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쓰론 앤 리버티'는 NC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한 신작이다. 무기 선택에 제한이 없고 전투 중에도 미리 지정한 무기 2종을 교체해 가며 역할을 바꿀 수 있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 날씨나 환경에 따라 변하는 필드 등이 특징이다. 확률형 아이템 배제, 자동전투·비접속 플레이 부재 등을 통해 기존 NC MMORPG와 다른 노선을 택한 게임이기도 하다. 안종욱 총괄 프로듀서는 이에 대해 "달라진 NC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NC 게임 중 가장 높은 PC방 순위에는 'TL'이 출시 당일인 12월 7일부터 진행 중인 PC방 프로모션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PC방에서 'TL'을 플레이하면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경품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차등 지급하는 프로모션이다. 해당 프로모션이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낮지 않은 PC방 순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PC방 혜택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NC 가맹 PC방에서 'TL'에 접속할 경우 사냥 경험치 및 아이템 획득률 10% 증가 보너스와 배틀 패스 레벨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전용 미션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TL'은 타 NC MMORPG와 다르게 유료 성장 버프를 판매하지 않는 게임으로, 프리미엄 PC방 접속은 'TL'에서 유료로 성장 관련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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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쓰론 앤 리버티, 첫 주말 PC방 1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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